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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 최정상급 측면 공격수로 언급됐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르트는 14일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윙어 15인을 선정해 소개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을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윙어 5위로 언급했다.
기브미스포르트는 '손흥민은 5위보다 더 높은 순위에 오를 수 있는 선수다. 케인이 지난 2023년 토트넘을 떠난 이후 손흥민은 팀에서 더 많은 득점을 책임져야 한다. 손흥민은 30살을 넘어섰고 최고의 모습을 다시 보여줄 가능성은 낮다'면서도 '토트넘이 지난해 여름 솔랑케를 영입한 덕분에 손흥민은 다시 측면으로 이동할 수 있었다. 축구 역사상 가장 양발을 많이 쓰는 선수 중 한명인 손흥민은 위협적인 득점 능력을 선보이고 올 시즌에도 이미 그것을 증명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 매체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폭발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는 살라(리버풀)를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윙어로 선정했다. 또한 사카(아스날), 팔머(첼시), 포든(맨시티)은 손흥민보다 순위가 높았다. 보웬(웨스트햄), 디아스(리버풀), 고든(뉴캐슬), 각포(리버풀), 쿠드스(웨스트햄), 도쿠(맨시티), 사비뉴(맨시티), 가르나초(맨유) 등은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윙어 15인에 선정됐지만 손흥민보다 순위가 낮았다.
기브미스포르트는 전 세계 최고의 윙어 15인도 선정해 소개했다. 손흥민은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기브미스포르트는 '손흥민은 케인이 토트넘을 떠난 후 종종 중앙에서 뛰기도 했지만 가장 주목할만한 활약은 왼쪽 측면에서 나왔다. 가장 단순한 형태의 치명적인 피니셔인 손흥민은 올 시즌 이미 7골 7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토트넘에서 최근 5년 동안 믿을 수 없는 수준의 활약을 펼쳤고 손흥민의 결정력은 그를 전 세계에서 가장 흥미로운 공격수로 올려 놓았다'고 언급했다.
손흥민은 최근 토트넘과의 재계약 여부가 주목받은 가운데 토트넘은 지난 7일 '손흥민과의 계약이 2026년 여름까지 연장됐다'고 발표했다.
ESPN은 8일 '계약 기간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한 토트넘의 결정으로 손흥민의 단기적인 미래에 대한 모든 추측은 종식됐지만 손흥민은 토트넘과의 새로운 장기 계약을 기대했었다. 하지만 어떠한 논의도 이루어지지 않았다. 토트넘은 단순히 자신들이 보유하고 있던 옵션을 행사하기로 결정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영국 매체 투더레인앤백은 12일 '최근 몇 달 동안 손흥민의 미래에 대한 추측이 난무했다. 손흥민이 토트넘에서의 계약 마지막 시즌을 맞이했기 때문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손흥민 영입설이 있었다. 큰 이적료 지출 없이 선수단을 강화할 수 있는 이상적인 타깃으로 보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환상적인 선수였고 팬들에게 존경을 받고 있었다'면서도 '손흥민은 예전 같은 에너지와 스피드를 가지고 있지 않다. 토트넘에서 훌륭한 커리어를 보낸 손흥민은 올 여름 이저시장에 이적할 것이라고 예측된다. 많은 클럽들이 손흥민에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손흥민의 이적료 가치는 1000만파운드(약 180억원)에서 1500만파운드(약 270억원)이 될 것이다. 손흥민이 이적할 경우 계약 기간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계약 기간이 이적료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노련한 공격수 손흥민을 이적료 없이 잃는 것은 토트넘에게 큰 타격이었을 것이다. 손흥민과의 계약 기간을 연장한 것이 토트넘에서 손흥민의 미래를 보장하는 것이 아니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이적시켜 현금을 확보하고 젊은 공격수로 대체하는 것이 합리적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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