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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프랑스 현지 해설가들의 이강인에 대한 부정적인 언급이 이어졌다.
PSG는 1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생테티엔과의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1 17라운드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강인은 생테티엔전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뎀벨레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해 올 시즌 3호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 PSG에서 6골 3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PSG는 생테티엔전 승리로 13승4무(승점 43점)의 성적으로 무패행진과 함께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프랑스 매체 르10스포르트는 14일 'PSG와 생테티엔의 경기에서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PSG의 미드필더로 기용했다. PSG는 생테티엔을 꺾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이강인, 마율루, 에르난데스가 선발 명단에 포함된 것은 놀라운 일이었다'며 '이강인의 활약은 해설가 리올로에게는 설득력이 없었다. 리올로는 이강인의 선발 출전을 이해하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프랑스 매체 RMC스포츠의 해설가로 활약하고 있는 리올로는 "이강인의 미스터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야 하나"라며 "이강인은 모든 경기에 출전하며 거의 선발 출전하고 있다. 활동적인 측면에서 이강인을 비난하기는 어렵지만 그가 어떤 선수인지는 모르겠다. 나쁘지도 않고 훌륭하지도 않다"는 뜻을 나타냈다. 특히 "이강인은 경기가 시작할 때 벤치에서 담요를 덮고 몸을 따뜻하게 해야 한다. 나 같으면 이강인을 선발 출전시키지 않을 것"이라며 이강인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강인은 생테티엔전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77번의 볼터치와 함께 패스 성공률 94%를 선보였다. 선제골을 어시스트한 이강인은 키패스를 7차례 기록했고 두 차례 슈팅도 때렸다. 이강인은 세 차례 시도한 드리블 돌파에서 두 차례 성공했고 인터셉트와 태클도 한 차례씩 기록하며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이강인의 생테티엔전 활약에 대해 팀내 최고 평점 8.4점을 부여했다. 이강인은 멀티골을 터트리며 평점 8.2점을 기록한 뎀벨레보다 높은 평점을 기록하며 생테티엔전 맹활약을 인정받았다.
현지 해설가의 혹평에도 불구하고 이강인은 다양한 매체로부터 생테티엔전 맹활약을 인정받았다.
이강인은 프랑스 매체 플래쉬스코어가 선정해 14일 소개한 프랑스 리그1 주간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플래쉬스코어는 '이강인은 PSG 선수 중 유일하게 주간 베스트11에 포함됐고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이강인은 치명적인 패서이자 94%의 패스를 성공시켰다. 14번의 결투에서 승리했다. 이강인은 경기장에서 좋은 태도도 보였다'고 언급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과 소파스코어 역시 이강인을 주간 베스트11에 포함시키며 맹활약을 인정했다. PSG는 올 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무패행진과 함께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가운데 PSG에선 이강인이 유일하게 다양한 매체에서 선정한 프랑스 리그1 주간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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