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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파리 생제르망(PSG)이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나폴리) 영입에 임박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4일(이하 한국시각) “PSG와 나폴리가 크바라츠헬리아 이적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이적료는 최소 7,000만 유로(약 1,050억원)에 추가 금액이 붙을 예정이며 계약 기간은 5년이다. 최종 승인만 남아 있다”고 밝혔다.
크바라츠헬리아는 2022-23시즌에 나폴리로 이적하며 공격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측면에서 엄청난 속도와 드리블을 자랑하며 리그 34경기 12골 10도움으로 나폴리의 우승을 이끌었다. 지난 시즌에도 34경기 11골 5도움으로 리그에서만 16개의 공격 포인트틀 올렸다.
하지만 지난 여름부터 이적설이 이어졌다. 크바라츠헬리아는 이적을 원했으나 20207년까지 계약을 체결한 나폴리는 이를 거부했다. 최근에는 나폴리가 바이아웃 조항 추가를 조건으로 재계약을 제시하기도 했지만 크바라츠헬리아 측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결국 나폴리가 크바라츠헬리아를 매각하기로 결정하면서 여러 팀이 관심을 보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이 영입을 원한 가운데 PSG가 가장 적극적으로 영입 작업을 펼쳤다.
PSG는 지난 여름에 킬리암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떠나면서 여러 대체자를 물색했다. 마커스 래시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니코 윌리암스(빌바오) 등이 언급된 가운데 크바라츠헬리아를 최우선으로 낙점했다.
크바라츠헬리아 영입과 함께 이강인의 거취도 뜨거워지고 있다. 이강인은 겨울 이적시장이 열린 후 아스널을 비롯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과 연결이 되고 있다.
당초 PSG는 이강인을 매각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었으나 다른 주장도 등장했다. 하지만 영국 ‘노팅엄 포레스트 뉴스’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노팅엄도 이강인을 주시하는 팀 중 하나라고 전하며 “PSG는 이강인과의 결별을 결심했고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은 그를 데려오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크바라츠헬리아는 왼쪽 윙포워드고 이강인은 주로 오른쪽에서 뛰어 포지션을 다르지만 윙포워드의 합류이기에 이강인의 이적설과도 연결외 되는 상황이다.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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