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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가 분데스리가 주간 베스트11에 선정됐다.
독일 이적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14일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16라운드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이 매체는 팬 투표를 바탕으로 올 시즌 분데스리가 16라운드 베스트11을 선정했다.
분데스리가 16라운드 주간 베스트11 공격수에는 쉬크(레버쿠젠)와 부르카르트(마인츠)가 선정됐고 미드필더에는 크레트지흐(하이덴하임), 시몬스(라이프치히), 올리세(바이에른 뮌헨), 슈틸러(슈투트가르트)가 이름을 올렸다. 수비진은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함께 귄터(프라이부르크), 조나단 타(레버쿠젠), 프림퐁(레버쿠젠)이 구축했다. 골키퍼에는 니콜라스(묀헨글라드바흐)가 이름을 올렸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12일 오전 독일 묀헨글라드바흐에서 열린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16라운드에서 묀헨글라드바흐에 1-0으로 이겼다. 김민재는 묀헨글라드바흐전에서도 선발 출전하며 올 시즌 전 경기 선발 출전을 이어갔다. 김민재는 풀타임 활약하며 팀 승리 주역으로 활약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2승3무1패(승점 39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김민재는 묀헨글라드바흐전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103번의 볼터치와 함께 패스 성공률 93%를 기록했다. 김민재는 94번의 패스를 시도해 87번 성공했다. 볼 클리어링, 블록슛, 태클을 한 차례씩 기록한 김민재는 세 차례 인터셉트를 기록하기도 했다. 김민재는 후반 36분 한 차례 경고를 받기도 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김민재의 묀헨글라드바흐전 활약에 대해 평점 7.6점을 부여했다.
김민재의 안정적인 활약에도 불구하고 독일 매체 란은 '김민재는 묀헨글라드바흐의 역습 상황에서 몇 차례 중요한 결투에서 승리하고 전반적으로 안정적이었다'면서도 '빌드업에서는 거의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독일 매체 아벤트차이퉁은 '김민재는 평소처럼 결투에서 믿음직한 모습을 보였다. 위험이 발생한 곳에서 매우 강한 모습을 보였다'면서도 '경기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없었다'며 부정적으로 평가하기도 했다. 김민재는 일부 독일 매체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팬들이 선정한 분데스리가 주간 베스트11에 선정되며 맹활약을 인정받았다.
김민재는 오는 16일 열리는 호펜하임과의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17라운드에서 올 시즌 첫 선발 제외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독일 매체 리가인사이더는 14일 '김민재는 호펜하임전에서 잠시 숨을 돌릴 수도 있다. 김민재는 호펜하임전에서 올 시즌 처음으로 휴식을 취할 가능성이 높다.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의 휴식을 고려하고 있다. 김민재는 지난해 10월부터 아킬레스건 문제를 겪었고 겨울 휴식기 이후에도 완전히 회복하지 못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중요한 경기들을 앞두고 있고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휴식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독일 매체 TZ는 '다이어는 호펜하임전에 선발 출전할 것으로 점쳐진다. 김민재는 아직 활기있는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김민재는 아킬레스건 문제로 고통받고 있고 겨울 휴식기에도 부상을 해결하지 못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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