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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 수비수 포로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주목받고 있다.
스페인 매체 엘데스마르케는 14일 '레알 마드리드가 아놀드 대신 포로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며 '레알 마드리드는 오른쪽 윙백을 영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레알 마드리드가 아놀드와 포로 중 누구를 영입할 계획인지는 불투명하다'면서도 '레알 마드리드가 선호하는 선수는 포로다. 토트넘과의 협상은 초반에 성사되기 어렵고 복잡하다. 하지만 토트넘과 레알 마드리드의 관계는 모든 것을 변화시킬 수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과거에 베일과 모드리치를 토트넘에서 영입한 경험이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레알 마드리드가 포로를 영입하기 위해선 상당한 금액을 지불해야 할 것이다. 토트넘은 포로의 이적과 관련해 바이아웃 금액 7000만유로를 원한다. 아놀드는 리버풀과의 계약이 만료되면 이적료 없이 영입할 수 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카르바할의 대체 선수로 스페인 출신 포로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포로는 그 동안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꾸준히 언급됐다. 포로는 지난해 11월 스페인 대표팀 소집 당시 자신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에 대한 질문을 받았고 이에 대해 "나는 나의 일에 집중하고 있다. 나는 미래에 어디에 있을지는 모르겠다. 축구는 알 수 없다. 하지만 나는 영국에 정착했고 토트넘과 2028년까지 계약되어 있다"면서도 "나의 이름이 언급되고 있고 나의 친구들이 레알 마드리드 영입설과 관련한 뉴스를 알려준다. 세계 최고의 클럽 중 하나가 나를 주목하고 있다면 잘하고 있다는 뜻"이라고 언급했다.
영국 매체 리버풀에코는 지난 1일 '레알 마드리드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아놀드의 이적료로 리버풀에 2000만파운드를 지불할 의사가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리버풀에 접근했지만 리버풀은 레알 마드리드와의 협상을 거부했다'고 전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역시 지난 1일 '리버풀이 레알 마드리드의 아놀드 영입 제안을 거부했다. 아놀드와 리버풀의 계약은 올 시즌 종료 이후 만료되고 레알 마드리드는 아놀드 영입을 노리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1월 1일부터 아놀드와 사전 계약과 관련해 직접 협상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아놀드는 지난달 자신의 재계약 여부에 대해 "나는 지난 20년 동안 리버풀에 있었고 4-5번 계약을 연장했지만 그 중 어느 것도 공개적으로 발표되지 않았다. 이번 계약도 다르지 않을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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