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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배우 브룩 쉴즈(59)가 인생에서 힘들었던 순간을 털어놓았다.
14일(현지시간) 페이지식스에 따르면, 그는 최근 출간된 저서 ‘브룩 쉴즈는 나이를 먹을 수 없다: 여성으로서의 노화에 대한 생각’에서 30대 중반의 유산 경험을 털어 놓았다.
그는 “30대에 불규칙한 자궁경부 세포진 검사를 받았는데, 자궁경부에서 비정상적인 조직을 제거하는 시술을 받았다”고 했다.
결국 자궁경부를 많이 제거해야 했고, 이로 인해 많은 고통을 겪었다. 그리고 “자궁 전체가 화장실 바닥에 떨어진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했다.
쉴즈는 “의사는 또한 그렇게 공격적인 생검(생체검사)을 하면 흉터 조직이 너무 많이 생겨 임신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사실을 언급하지 않았다”면서 “그리고 결혼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았다”고 전했다.
의사는 배아를 이식할 수 없을 정도로 손상된 것을 발견했고, 대신 브룩 쉴즈의 배꼽을 통해 카테터를 삽입했다.
쉴즈는 “놀랍게도 첫 시험관 아기 시술은 성공적이었고 임신에 성공했지만 3개월 후 유산했다”면서 “인생에서 최악의 12시간 연속이었을 것이다”라고 했다.
여러 차례 고통을 겪은 끝에 2003년에 첫 아이인 딸 로완을, 2006년에 딸 그리어를 맞이한 쉴즈는 “위험성을 미리 알았다면 임신을 위해 다른 선택을 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11살 때인 1978년 영화 데뷔작 ‘프리티 베이지’에 출연한 쉴즈는 이후 1980년 영화 ‘블루 라군’, 1981년 영화 ‘끝없는 사랑’, 1996년 첫 방영된 TV 시트콤 ‘서든리 수전’ 등으로 유명해졌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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