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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기상캐스터 출신 방송인 박은지가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LA) 상황을 전했다.
박은지는 15일 자신의 SNS 계정에 "프레이 포 LA(Pray for LA). 이 도시가 눈물로 물들었다"라는 글과 함께 고요한 LA 거리가 담긴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웃음소리가 들리던 거리가 너무도 고요하다. 우리의 사랑하는 사람들, 우리의 집, 우리의 꿈이 흔들리고 있다"며 산불로 인해 달라진 일상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이어 “하지만 함께라면 이 슬픔 속에서도 다시 일어설 수 있을 거라 생각된다”며 “지금은 아프고 슬프지만, 서로를 위해 기도하자”는 메시지로 희망을 전했다.
박은지는 "하지만 함께라면 이 슬픔 속에서도 다시 일어설 수 있을 거라 생각된다. 지금은 아프고 슬프지만, 서로를 위해 기도를…"이라고 했다.
14일(현지 시간) CNN에 따르면 LA 카운티에서는 8일 동안 발생한 산불로 최소 25명이 사망했고, 13명이 실종 상태다. 팰리세이즈 화재로 8명이, 이턴 화재로 17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LA 카운티 소방 당국은 팰리세이즈 화재의 방화선 인근 활동이 거의 없다고 밝혔으나 현재까지 진압률은 17%에 불과하다. 이턴 화재는 35%, 새로 발생한 벤투라 카운티의 오토 화재는 25% 진압된 상태다. 리버사이드 카운티에서는 스카우트 화재가 새로 발생하며 8000㎡의 면적이 불길에 휩싸였다.
박은지는 지난 9일에도 자신의 SNS에 "제가 살고 있는 LA가 큰 화마에 뒤덮혔다"며 "불과 강풍이 빠르게 진압되길 기도한다"고 호소했다. 함께 게시한 영상에서는 짙은 연기로 가득 찬 도시의 모습이 담겨 있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무겁게 했다.
MBC 기상캐스터 출신인 박은지는 2018년 재미교포 남편과 결혼해 지난해 첫 딸을 낳고 현재 LA에 거주 중이다.
김하영 기자 hakim01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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