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일본 골키퍼 스즈키 영입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르트는 15일 '맨유는 자신의 포지션에서 가장 재능있는 선수 중 한 명에게 관심이 있다. 맨유는 파르마 골키퍼 스즈키에게 다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맨유는 오나나가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고 있지만 최근 몇 가지 눈에 띄는 실수를 범했고 아모림 감독으로부터 의심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맨유는 스즈키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클럽 중 하나다. 파르마는 스즈키가 계속해서 활약하는 것을 원하지만 수익성 있는 제안이 온다면 상황이 변화할 수 있다. 스즈키와 파르마의 계약기간은 4년 남았다'고 언급했다.
기브미스포르트는 스즈키와 오나나의 올 시즌 활약을 비교해 소개하기도 했다. 스즈키는 올 시즌 19경기에 출전해 2번의 무실점 경기와 함께 경기 당 1.6골을 실점했다. 세이브는 62회였다. 오나나는 올 시즌 20경기에 출전해 6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했고 경기 당 1.4골을 실점했다. 오나나의 세이브 횟수는 51회였다.
기브미스포르트는 '스즈키는 오나나에 밀려 후보 골키퍼로 활약하는 것을 원하지 않기 때문에 맨유 이적 기회를 거부했다. 하지만 오나나의 최근 부진으로 인해 맨유는 스즈키에게 다시 관심을 돌렸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스즈키는 가나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미국에서 태어났다. 스즈키는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에서 지난 2021년 프로 데뷔전을 치렀고 지난 시즌 신트 트라위던으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이어 올 시즌부터는 이탈리아 세리에A의 파르마에서 활약하고 있다. 스즈키가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고 있는 파르마는 올 시즌 세리에A에서 4승7무9패(승점 19점)의 성적으로 리그 15위를 기록 중이다. 파르마는 올 시즌 세리에A 20경기에서 35골을 실점하고 있다. 스즈키는 지난해 일본 대표팀에서 A매치 13경기에 출전하며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고 있다.
오나나는 올 시즌 맨유에서 프리미어리그 20경기에 출전해 28골을 실점했다. 지난 시즌 맨유에서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른 오나나는 프리미어리그 통산 58경기에 출전한 가운데 15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맨유에서 프리미어리그 38경기에 전경기 출전한 오나나는 올 시즌에도 맨유에서 프리미어리그 전경기 출전을 이어가고 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