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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배우 고현정이 큰 수술 후 복귀 근황을 알렸다.
15일 고현정은 개인 계정에 “우리 ‘사마귀’ 팀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라고 했다.
이어 “배우 선후배님들, 모든 분야의 스탭분들과 메리크리스마스대표님 그리고 감독님”이라며 “걱정과 응원과 사랑으로 뜨겁게 안아주시고 반겨주셔서 머리숙여 감사인사 드립니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무탈하게 연기에만 집중하는 모습으로 보답드리겠습니다”라며 “제 팬 여러분께도 인사드립니다. 사랑해요”라고 덧붙이며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고현정은 수술 이후 살이 빠져 야윈 모습이다.
앞서 그는 지난 13일 공개된 얼루어 인터뷰에서 최근 건강 이슈를 신경 쓴 듯 "제 건강을 며칠이라도 시간을 내서 다 잡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시청자분들을 만나겠다"고 약속했다.
고현정은 지난해 12월 16일 지니TV 드라마 '나미브' 제작발표회 행사 2시간 전 갑작스럽게 불참했다.
'나미브' 측은 "고현정이 갑작스러운 건강 악화로 인하여 불참하게 됐다"며 "절대적 안정과 회복이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소견에 따라 불가피하게 불참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고현정은 지난 6일 "걱정 끼쳐 죄송하다. 전 많이 회복했다"며 큰 수술 후 회복 중인 근황을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 수술 후 회복 중인 모습인 듯 코에 호스를 꽂고 누워있는 모습을 공개해 안쓰러움을 자아냈다.
고현정의 건강이상설은 지난해 1월 ‘요정재형’에서 드러났다.
그는 “어떻게 지냈냐면 일단 좀 많이 아팠다. 좀 생각보다 많이 아팠다. 이 아픈 것도 내가 상상으로 아프다고 느끼는 거라고 생각했다. 나는 아플 리가 없다. 그렇게 생각하고 병원에 안갔다. 상상으로 아픈거니까. 참는거는 이력이 났다”라고 했다.
이어 “지내면 지낼수록 이게 심상치 않게 아프더라. 그래서 건강검진 받아볼까 해서 받았는데 심각하게 나왔다. 건강검진을 받을 수 없는 몸이이라고 하더라. 그래서 두 병원이 합심해서 건강검진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건강검진을 끝냈더니 문제점이 나왔다. 문제점을 치료하고 괜찮을 줄 알았다. 그런데 길을 가다 쓰러졌다. 쓰러지면서 ‘저 고현정인데요, 저 좀 살려주세요’라고 말했다. 길 가는 사람 발 밖에 안 보였다”고 했다.
고현정은 “‘저 좀 살려달라’고 한 뒤 일단 정신을 차린 다음에 이틀인가 있다가 아산 병원에 가서 진짜 문제가 뭔지, 다 진단해서 병을 치료했다. 한참 병원에 있다가 퇴원을 하고 제가 많이 바뀌었다”고 털어놓았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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