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배우 정준호가 '정계 입문설'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16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히트맨2'(감독 최원섭) 정준호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영화 관련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그간 꾸준히 제기된 '정계 입문설'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정준호는 이에 대해 "할 거면 대통령 했을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다양한 사람들이랑 어울리다 보니까 그런 이야기가 나온 것 같다. 충청남도 예산에서 공천도 두세 번 받았는데 정중히 거절했다"며 "정치를 하려면 배우 신분을 내려놓고 정치인으로서 공부하고 그쪽에서 승부수를 내야 하지 않나. 갑자기 배우 하다가 공천해 줬다고 가서 정치하는 건 아니라 생각한다"고 단호히 말했다.
또 정준호는 "운동선수가 갑자기 연기한다고 하면 한두 작품은 할 수 있어도 금방 벽이 나타나는 것과 같다. 그래서 제가 공천을 받았어도 배우의 길을 가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히트맨2'는 대히트 흥행 작가에서 순식간에 뇌절작가로 전락한 준이 야심 차게 선보인 신작 웹툰을 모방한 테러가 발생하고, 하루아침에 범인으로 몰리면서 벌어지는 코믹 액션 영화로 오는 22일 개봉한다. 정준호는 국정원 국장 천덕규를 연기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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