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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전 축구선수 안정환의 아내 이혜원이 유럽에서 삼겹살을 먹기 위한 노력을 회상했다.
16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남의 나라 살아요 - 선 넘은 패밀리'에서는 브라질 대표 게스트 카를로스가 '120만 유튜버' 아내 구혜원과 함께 새로운 '브라질 패밀리'로 등장했다.
이날 브라질 대표 게스트 카를로스는 큰누나의 생일파티를 위해 '120만 유튜버' 아내 구혜원과 함께 동네 마트에서 한국식 식재료를 공수해 'K-생일상'을 차리기에 도전했다.
마트를 찾은 두 사람은 한국식 삼겹살을 구하러 정육 코너로 돌진했다. 카를로스는 "돼지 뱃살 1kg을 달라"라고 주문하며 "옆면을 일자로 잘라줄 수 있느냐. 돼지 뱃살을 얇게 잘라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직원은 카를로스의 설명을 쉽게 알아듣지 못했다. 고개를 갸웃하는 직원에게 카를로스는 손짓까지 동원하며 "아니다, 세로로 잘라달라"라고 강조해야 했다. 브라질에서 삼겹살은 통으로만 판매되기 때문이라고.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이혜원은 "나도 유럽 살 때 삼겹살이 잘라둔 게 없었다. 통으로 사서 '잘라달라, 어떻게 해달라' 이야기했다. 나중에는 답답해서 갖고 와서 살짝 얼린 뒤 잘랐다"고 꿀팁을 전수해 감탄을 자아냈다.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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