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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드라마 ‘야인시대’로 유명한 최준용이 윤석열 대통령 체포 소식에 격앙된 반응을 보이며 눈물을 흘렸다.
최준용은 지난 1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약 20분간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그는 "다들 간밤에 잠이나 주무셨겠나. 나도 마찬가지다"라며 "가게에 있다가 어느 정도 정리가 되면 과천에 달려가겠다. 우리가 대통령 지켜드릴 것"이라고 했다.
이어 "어차피 이렇게 된 것 여러분과 끝까지 갈 생각이다"라며 "후퇴하면 안 된다. 전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대통령이 무슨 죄가 있다고. 아침에 어머니가 전화 오셨더라고요. 생방송 끝나고 차 타고 가는데 ‘우리 대통령이 무슨 죄를 지었다고 잡혀가냐’며 안타까워하셨다”면서 “다들 같은 마음이시겠지만. 다 불법이다. 영장 발부도 불법이고, 서부지검에서 받은 것도 불법, 내용도 불법이다. 법이 없다”고 했다.
윤 대통령이 체포 직전 녹화한 대국민 담화를 본 최준용의 아내 한아름은 “너무 속상하고 화가 난다”며 눈물을 흘렸다. 최준용 역시 “우리 와이프 운다. 저도 눈가에 이슬이 맺혔다. 부정선거에서 뭔가 터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수처 들어가시는거 봤다. 다시 힘내서 싸워야 한다. 저도 끝까지 여러분과 가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최준용은 지난 4일 서울 광화문 인근에서 열린 탄핵 반대 집회에서도 윤 대통령을 지지했다.
그는 "대통령이 저렇게 망가지셨는데 어떻게 안 나올 수가 있겠느냐"며 "이왕 이렇게 된 거 더 이상 숨지 않고 계속 나서서 힘을 실어 드리고 목소리를 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12월 3일 느닷없이 계엄령이 선포돼 깜짝 놀랐다"며 "사실 더 놀란 것은 몇 시간 만에 계엄이 끝났다는 것"이라고 했다.
특히 "내심 좀 아쉬웠다"며 "계엄을 선언했으면 좀 제대로 하시지 이렇게 끝낼 거 뭐하러 하셨나 좀 아쉬웠다"고 말한 바 있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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