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마이데일리 = 남혜연 기자] 지난해 말부터 새해까지 연예계 갑작스런 출산과 임신소식은 계속된다.
이번에는 배우 김민희의 출산이 임박했다는 보도다. 17일 디스패치는 김민희와 홍상수 커플의 최근 모습을 공개한 뒤 "김민희가 지난해 여름 홍상수의 아이를 자연 임신했다. 출산 예정일은 올봄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공개된 사진에서 두 사람은 여전히 주위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은채 다정한 모습이다. 함께 산부인과에 방문하는 등 출산을 위한 준비를 하는 것으로 보여졌다.
사실 지난 몇 년간 홍상수-김민희 커플의 임신소문은 있었다. 임신 개월수 혹은 임신 등 김민희가 열심히 산부인과에 다니고 있었다는 걸로 봤을 때 오랜시간 동안 임신을 준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 영화계 관계자는 "두 사람이 공식적으로 동거를 시작한 이후로 많은 이들과 연락을 끊었다. 다만, 몇 몇 영화를 꾸준히 해온 사람들 사이에선 '두 사람이 간절히 아이를 바라고 있다'는 정도는 알고 있었다"면서 "결국 두 사람 사이 결실을 맺은 만큼 이제는 잘 살았으면 좋겠다"며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김민희와 홍상수는 2017년 불륜 관계를 공식 인정했다. 홍상수는 1985년 A씨와 결혼해 슬하에 외동딸을 뒀으나, 가정을 떠나 김민희와 9년째 동거 중이다. 경기도 하남시에 머물고 있다.
또한 김민희의 임신 소식에 자연스럽게 지난해 모두에게 충격을 준 정우성-문가비의 혼외자 스캔들 또 한번 떠오르고 있다. 다만 다른점이 있다면, 홍상수와 김민희의 경우 이혼을 하지 못한 채 동거중이다. 정우성과 문가비의 경우는 생물학적인 아버지로 인정을 했고, 아이를 위해 책임을 진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또 다른 영화계 관계자는 정우성과 문가비에 대해 "정우성의 경우 굉장히 괴로워했다. 때문에 차근차근 일이나 CF 등혹시나 모를 일에 대해 준비를 해왔다. 또한 이미 '결혼은 아니다'라는 점을 양측이 충분희 상의를 했다"면서도 "사실 반듯한 이미지의 정우성의 혼외자 및 또 다른 여성들의 문자 공개는 충격이었다. 2024년의 가장 충격적인 보도였다"며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홍상수와 김민희 그리고 정우성과 문가비는 혼외자 스캔들은 연예계를 뒤 흔들만 했다.
정우성은 '연예계 공공재'라 불릴 정도로 많은 이들이 좋아했고, 90년 대 부터 현재까지 쉼없이 활동을 하는 성실성 까지 갖춰 호감도는 더했다.
다만, 당사자인 두 사람이 합의를 거친 상황인 만큼 태어난 아이에 대한 관심은 여기까지여야 한다. 문가비 역시 최근 계속된 억측과 보도에 대해 힘들어 한다는 후문이다. 또 다른 관계자는 "(문가비 역시) 많이 힘들어했다. 누구 편을 들자는게 아니라 예상치 못했던 반응에 대해 두 사람 모두 당혹스러웠던 것은 어쩔수 없었다"면서 "이미 각자의 갈 길을 가기로 한 만큼 이제는 응원을 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남혜연 기자 whice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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