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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공격수 히샬리송이 팀을 떠나고 싶어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기브미스포르트는 18일 '히샬리송은 자신의 측근들에게 토트넘을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고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로 이적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며 '히샬리송은 햄스트링 문제로 인해 올 시즌 토트넘에서 거의 활약을 하지 못했다. 토트넘이 솔랑케를 영입하면서 입지가 더욱 불안해졌다. 히샬리송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6경기에 출전했고 선발 출전은 한 경기도 없었다. 히샬리송은 지난 2022년 6000만파운드의 이적료로 에버튼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지만 이적료에 부응하지 못하는 활약을 펼쳤다. 히샬리송은 토트넘과의 계약기간이 2년 이상 남았지만 떠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히샬리송의 미래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에 있다. 유럽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러 스타들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로부터 수익성 있는 계약을 제안받는다. 히샬리송은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으로 이적해 엄청난 돈을 받는 것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히샬리송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에서 활약 중인 피르미누의 발자취를 따를 수도 있다. 토트넘은 PSG 공격수 무아니 영입을 추진하기도 했고 공격수 한두 명을 영입할 필요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히샬리송은 지난 2017-18시즌 왓포드에서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렀고 이후 2018-19시즌부터 에버튼에서 활약을 이어갔다. 히샬리송은 프리미어리그 통산 234경기에 출전해 60골 24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토트넘 데뷔시즌이었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1골에 그치며 부진한 모습을 보인 히샬리송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1골을 터트리며 경기력을 회복하는 듯 했지만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6경기에 출전해 골을 터트리지 못하고 있다.
PSG 공격수 무아니 영입을 추진했던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번 이적시장에서 선수 영입 가능성을 언급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18일 "클럽이 선수 영입을 위해 얼마나 열심히 노력하는지 알고 있다. 하지만 쉽지 않다. 세 곳의 당사자가 동의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클럽은 최선을 다해 일하고 있다. 1월 이적시장은 쉽지 않지만 클럽은 선수 영입을 위해 많은 작업들을 비공개로 진행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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