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가화제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홍상수 감독(64)과 김민희(42)가 임신한 가운데 과연 이들의 베를린 국제영화제 동반 참석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 17일 디스패치는 김민희가 현재 임신 6개월로, 올봄 출산을 앞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김민희는 홍상수의 아이를 자연 임신했으며 두 사람이 임신 사실을 알게 된 건 지난해 여름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지난 15일 산부인과 정기 검진도 함께 받았다고 한다.
이들은 현재 부부로 생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오센에 따르면, 김민희, 홍상수는 서로를 "여보"라고 부르며 인근 마트에 함께 장을 보러 다니며 일상을 보냈다. 쇼핑 중 이들을 봤다는 목격자는 "김민희가 홍상수에게 '여보, 이건 어때요?'라고 하더라"며 "편하게 반말과 존댓말을 섞어서 쓰는 분위기였다"고 말했다.
또한 목격자는 "둘은 마트에서 장을 보며 편하게 물건을 고르기도 했고, 서로 필요한 물건을 고른 뒤 자연스럽게 계산을 마치고 자리를 떠났다"며 "평소 마트를 자주 오는 연인들과 비슷한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이러한 가운데 베를린 국제영화제 ‘단골손님’으로 유명한 홍상수 감독이 차기작으로 김민희와 함께 참석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홍상수 감독은 김민희와 함께 한 신작 영화를 베를린 영화제에 출품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를린 영화제 측은 오는 21일 경쟁부문 초청작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홍상수 감독은 지난해도 영화 '여행자의 필요'로 '베를린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은곰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홍상수 감독은 1985년 미국 유학 시절 동갑내기 여성 A씨와 결혼해 슬하에 딸을 뒀다.
그는 2016년 A씨를 상대로 이혼 조정 신청을 냈으나 A씨가 사실상 관련 서류 수령을 거부해 무산됐다.
이후 홍상수 감독이 제기한 이혼소송은 혼인 파탄의 주된 책임이 홍 감독에 있다는 법원 판단에 따라 2019년 기각됐다. 홍 감독이 이에 항소하지 않으면서 법적으로는 부부 관계를 유지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