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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새로운 '넘버원'을 영입하려고 한다. 주인공은 FC 포르투 디오구 코스타다.
이적 소식을 전하는 '풋볼 트랜스퍼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맨시티는 에데르송을 대체하기 위해 이적시장에 나서고 있으며 코스타가 주요 타깃으로 연결되고 있다. 이적 협상은 이미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이어 "맨시티는 에데르송의 자리가 불확실하기 때문에 새로운 시즌에 코스타를 퍼스트 키퍼로 낙점한 상태"라며 "여름 이적이 빠르게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 코스타는 이번 시즌 놀라운 활약을 펼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코스타는 포르투갈 국적의 골키퍼다. 현대적인 스위퍼형 유형의 골키퍼로 전진성이 강한 골키퍼다. 페널티킥 선방도 장점으로 꼽힌다. 후방 빌드업 전개력도 갖추고 있다. 전방으로 정확하게 패스를 연결해 공격 전개에 기여한다.
CB 포보아 란호소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한 코스타는 2011년 포르투 유스팀으로 이적했다. 2017-18시즌부터 B팀으로 월반해 경기에 출전했다. 2018-19시즌 1군에 콜업됐고 2019-20시즌부터 백업 골키퍼로 활약했다.
코스타는 2021-22시즌부터 주전 골키퍼 장갑을 꼈다. 이 시즌 코스타는 프리메이라리가 올해의 골키퍼에 선정되며 뛰어난 활약을 선보였고, 포르투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2022-23시즌에는 2027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했다.
시즌 도중 코스타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해 포르투갈의 8강 진출을 견인했다. 지난 시즌 빅클럽의 관심에도 포르투의 잔류한 코스타는 든든하게 골문을 지키며 포르투의 리그 우승을 견인했다.
올 시즌에도 코스타는 리그 17경기에 출전해 11개의 클린시트, 11실점을 기록 중이다. 이러한 활약에 다시 한번 빅클럽과 연결되고 있다. 주전 골키퍼 교체를 원하는 맨시티가 코스타에게 적극적으로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풋볼 트랜스퍼스'는 "코스타는 맨시티의 장기적인 골키퍼 해결책으로 적합한 인물"이라며 "코스타의 탁월한 기량과 경험, 맨시티에 연관된 모든 것들이 코스타가 에데르송의 완벽한 대체자임을 설명한다"고 평가했다.
최근 맨시티는 에데르송을 벤치로 보냈다. 에데르송은 16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더비 경기 이후 주전에서 밀려났다. FA컵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했고, 리그 경기는 스테판 오르테가가 주전으로 나서고 있다.
노찬혁 기자 nochanhyu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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