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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내란 수괴 혐의'로 헌정사상 처음으로 현직 대통령 신분으로 구속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 가운데 윤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지지해온 한국계 캐나다 국적의 가수 JK 김동욱과 뮤지컬 배우 차강석이 강경한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JK김동욱이 19일 자신의 SNS에 "대한민국의 법치가 무너져 내리다… 레이지 나우 크라이 레이터(Rage now cry later·지금 분노하고 나중에 울자)"라는 글을 남기며 이번 사태에 대해 강한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JK김동욱은 최근 '외국인 정치활동 금지' 위반으로 고발된 상태다. 그는 이달 초엔 태극기, 성조기가 함께 있는 사진을 올리며 "대통령을 지키는 게 나라를 지키는 길이다! 공수처 who?"라며 윤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호소한 바 있다.
같은 날 뮤지컬 배우 차강석 역시 자신의 SNS에 "반 국가 세력 옹호자님들, 당신들이 갖은 협박과 겁박을 퍼부어도 제 소신과 신념이 흔들릴 일은 없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가 차강석에게 보낸 손편지가 담겨 있다. 편지에는 "존재 자체로 고맙다. 가시밭길을 걷더라도 따뜻한 밥은 꼭 챙겨 드세요"라는 내용이 적혀 있어 눈길을 끌었다.
차강석은 지난해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윤 대통령에 대한 지지 입장을 지속적으로 밝혀왔다. 그는 SNS를 통해 "간첩들이 너무 많다. 계엄 환영한다. 간첩들을 모두 잡아 사형해달라", "좌파를 옹호하면 깨시민, 대배우가 되는 것이고 우파를 옹호하면 역사를 모르는 머저리가 되는 거냐"라며 소신 발언을 이어갔다.
차강석은 광화문 탄핵 반대 집회에 직접 참여해 "정권을 차지할 목적으로 탄핵을 남발하고 사회주의 혁명의 바이블에 따라 무정부 상태를 만들려는 저들이 내란이다"라며 야당을 정면으로 비판하기도 했다.
또한 자신의 이름이 포함된 '극우 명단' 사진을 SNS에 공유하며 감사 인사를 전하는 동시에 "멸공!"이라는 단어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차강석은 SNS를 통해 “간첩들이 너무 많다. 계엄 환영한다. 간첩들 다 잡아서 사형해달라”, “좌파를 옹호하면 깨시민, 대배우가 되는 것이고 우파를 옹호하면 역사를 모르는 머저리가 되는 거냐” 등의 글을 남긴 바 있다.
한편 JK김동욱과 차강석은 가수 김흥국, 배우 최준용 등과 함께 윤 대통령 구속 사태 속에서도 지지를 이어가는 드문 연예인들로 꼽힌다.
김하영 기자 hakim01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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