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이강인(파리 생제르망)이 다음 경기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만난다.
파리 생제르망(PSG)은 19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랑스의 볼라르트 들렐리스에서 펼쳐진 랑스와의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1’ 18라운드에서 2-1로 승리했다.
PSG는 잔루인지 돈나룸마, 루카 에르난데스, 윌리안 파초, 루카스 베라우두, 파비안 루이스, 비티냐, 누노 멘데스, 워렌 자이르 에메리, 데지레 두에, 브래들리 바르콜라, 이강인이 선발로 출전했다.
선제골은 랑스 쪽에서 터졌다. 전반 35분 랑스가 코너킥을 가져갔고 골문 앞에서 음발라 은졸라가 볼을 따낸 뒤 슈팅으로 가져가며 골망을 흔들었다.
PSG는 후반 13분에 동점을 만들었다. 랑스의 페널티 박스 안으로 이강인의 패스가 투입됐고 바르콜라의 컷백을 루이스가 밀어 넣으면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동점골을 도운 바르콜라는 후반 40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역전골을 뽑아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강인은 이날 후반 15분에 곤살로 하무스와 교체되며 약 60분을 소화했다. 이강인은 제로톱으로 출전해 넓은 활동 반경을 자랑했고 공격 전개에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축구 통계 사이트 ‘소파 스코어’에 따르면 이강인은 랑스를 상대로 드리블 2회 모두 성공, 키패스도 1회를 가져갔다. 총 40번의 터치를 가져가며 87%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고 그라운드 경합에서 5차례 승리했다.
생각보다 빠른 교체였지만 다음 경기 출전에 대한 기대감이 더 높아졌다. 이유는 PSG가 23일에 홈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를 갖기 때문이다.
이강인은 겨울 이적시장이 열린 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과 꾸준하게 연결되고 있다. 아스널을 시작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토트넘에 이어 맨시티의 이름도 등장했다. 이런 상황에서 맨시티와의 격돌을 앞두고 있다.
PSG는 챔피언스리그에서 부진한 모습이다. 리그 페이지 25위를 기록 중인 가운데 마찬가지로 22위로 저조한 성적을 기록 중인 맨시티를 만난다. 토너먼트 진출을 포기하지 않은 상황에서 순위가 비슷한 팀을 상대하기에 반드시 승리를 해야 하고 이강인을 주축 자원들을 모두 투입할 가능성이 높다.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