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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의 경기에서 졸전 끝에 패배했다.
맨유는 19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의 홈 경기에서 1-3으로 패배했다.
맨유는 3-4-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안드레 오나나- 해리 매과이어-레니 요로-마타이스 더리흐트-코비 마이누-마누엘 우가르테-누사이르 마즈라위-디오고 달로-브루노 페르난데스-아마드 디알로-요슈아 지르크지가 선발로 출전했다.
브라이튼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바르트 페르브뤼헌-얀 반 헤케-루이스 덩크-조엘 벨트만-페르비스 에스투피냔-카를로스 발레바-야신 아야리-얀쿠바 민테-주앙 페드로-미토마 카오루-대니 웰벡이 먼저 나섰다.
브라이튼이 먼저 선취골을 뽑아내며 앞서나갔다. 브라이튼은 전반 5분 만에 선취골을 기록했다. 후방에서 롱패스를 받은 미토마가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맞이했고, 옆으로 내준 공을 민테가 골대 안으로 집어넣었다.
맨유는 전반 23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방 압박을 가해 볼을 탈취한 맨유는 지르크지가 수비수에게 파울을 당하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페르난데스는 골키퍼를 완벽하게 속이며 페널티킥을 성공했다.
후반 15분 브라이튼은 다시 리드를 되찾아왔다. 오른쪽 측면에서 볼을 잡은 민테가 왼발로 중앙을 향해 크로스를 올렸고, 반대쪽에서 쇄도하던 미토마가 오른발을 뻗어 득점으로 연결했다.
브라이튼은 후반 30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오른쪽에서 넘어온 땅볼 크로스를 오나나 골키퍼가 완벽하게 처리하지 못했다. 세컨볼이 흐른 것을 조르지니오 루터가 가로채 왼발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맨유는 만회골을 노렸으나 끝내 브라이튼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맨유는 이날 경기 패배로 7승 5무 10패 승점 26점으로 프리미어리그 13위에 머물렀다. 브라이튼은 8승 10무 4패 승점 34점으로 9위로 올라섰다.
맨유는 3경기 연속 무패 행진도 깨졌다. 맨유는 리버풀과의 리그 경기에서 2-2로 비긴 뒤 아스날과의 FA컵 3라운드 경기를 승부차기 끝에 승리하고 사우스햄튼과의 리그 경기까지 잡아냈지만 브라이튼에 발목을 잡혔다.
일본 대표팀의 핵심 공격수 미토마는 맨유를 상대로 원맨쇼를 펼쳤다. 미토마는 이날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양 팀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을 받았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풋몹'은 미토마에게 8.3점의 평점을 부여했다.
노찬혁 기자 nochanhyu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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