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한종훈 기자] 지난해 KLPGA 투어에서 2차례 준우승을 한 박혜준이 두산건설 모자를 쓴다.
20일 두산건설 위브 골프단은 “박혜준과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박혜준은 177cm의 장신에서 나오는 시원한 스윙과 정확한 샷이 일품이다.
지난 시즌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선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14살 때부터 호주에서 골프 유학을 한 특별한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여러 차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려 잠재력을 보여줬다.
박혜준은 "평소 두산건설의 위브 브랜드가 지닌 가치를 높이 생각해 왔는데, 이렇게 좋은 인연으로 함께하게 돼 뜻깊다. 올해는 후원 선수로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싶다. 따뜻한 응원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두산건설 위브 골프단은 2023년 창단해 선수마다의 캐릭터에 부합되는 에센셜(Have유현주, Live유효주, Love박결, Save김민솔, Solve임희정, Live이율린)을 매치시켜 차별화된 마케팅과 팬 서비스로 주목받았다.
박혜준은 두산건설 대표 브랜드 위브(We've)의 5가지 키워드 중 'Save'를 선택했다. 박혜준은 "골프에서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한 타를 지켜내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 위기 상황에서도 지혜롭게 스코어를 지켜가는 선수가 되고싶다. 또 환경을 생각하고 지켜나가는 부분도 개인적으로 중요한 가치라고 생각하여 선택하게 되었다"며 선택 배경을 설명했다.
박혜준은 1월 6일 태국으로 전지훈련을 떠났다. 약 7주간의 일정을 마친 뒤 시즌을 시작할 예정이다.
박혜준은 “2025년 시즌은 강한 정신력과 안정된 스윙으로 경기력을 높이고 싶다. 집중력 있게 경기하고, 꾸준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시즌 2승을 목표로 하지만, 지속적인 성과를 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목표를 밝혔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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