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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배우 남보라가 예식장 예약이 취소될 뻔했다고 전했다.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남보라의 인생극장'에는 'K-장녀 남보라, 예식장 어디로 했을까? 예식장 예약 취소될 뻔한 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남보라는 "결혼준비 체크리스트를 해봤다. 할 게 진짜 많다. 생각보다 세세하게 들어가면 하루종일 결혼준비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을 정도로 많다. 예비 신랑이랑 결혼 결심을 하고 제일 먼저 한 게 예식장 알아보기였다. 편한 교통과 맛있는 밥을 기준으로 잡고 투어를 돌았다. 최종 후보지 두 곳이 남았었는데, 저희가 고민을 하면서 웨딩 투어를 했던 브이로그를 담아봤다"고 말했다.
남보라는 예비신랑과 함께 워커힐 호텔을 찾았다. 상담을 받은 뒤 남보라는 "웨딩 견적을 받았는데 생각보다 너무 좋아서 깜짝 놀랐다. 비스타홀, 워커홀 두 군데가 있는데 처음에는 비스타홀은 아예 생각도 안 했다. 그런데 실제로 보니까 너무 예쁘고 괜찮은 거다. 마음을 뺏겨버렸다"고 했다.
이어 "제일 마음에 들었던 게 한식이 가능하다는 거다. 메뉴 구성이 원탑이다. 큰 스크린으로 결혼식 중계를 해주는 점도 좋았다. 그리고 신부 대기실이 진짜 거짓말 안 하고 10평 넘는 것 같다. 대가족 특성상 그 공간이 넓어야 하는데 다 앉을 수 있겠더라. 전반적으로 되게 마음이 들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남보라는 오는 5월 결혼을 앞두고 있다. 남보라는 "5월 날짜가 너무 없는데 여긴 있어서 놀랐다. 제일 잡기 어려운 달인데 심지어 토요일이 있더라"라며 "황금 날짜는 잡아둬야 할 것 같아서 홀딩해두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며칠 후 남보라는 다시 워커힐 호텔을 방문했다. 걸어뒀던 예약에 중복이 생겼기 때문. 남보라는 "저번에 가 계약을 해놓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그 시간대에 예약을 잘못했다는 연락을 받았다. 그날 저희 예약해 주신 분이 날짜를 잘못 보신 거다. 선 예약이 되어 있는 어떤 행사가 있었는데 같은 날짜 같은 시간대에 또 받으신 거다. 저녁 예식을 못 할 수도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아찔했던 상황을 전했다.
이어 "우리가 가 예약금을 넣으면서 이전에 봤던 모든 곳을 취소했다. 나와 있는 옵션이 그거밖에 없다고 말씀드린 상태"라며 "안 되면 어쩔 수 없이 점심 예식을 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후 남보라와 예비신랑은 다시 상담을 받았고 새로운 날짜로 예약을 다시 잡았다고 설명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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