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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이강인이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선발 출전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프랑스 매체 풋메르카토는 20일 '맨시티와의 경기를 앞두고 PSG는 큰 우려에 빠졌다. PSG는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불안한 이유가 있다'며 'PSG는 맨시티전에서 일부 주축 선수가 결장할 가능성이 있다. 마르퀴뇨스는 근육 문제로 출전이 불투명하고 최근 맹활약을 펼친 뎀벨레의 출전도 불확실하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뎀벨레는 심각한 독감 증세가 있다. 맨시티전 출전이 의문'이라며 'PSG는 랑스전에서 바르콜라-이강인-두에가 스리톱으로 나섰고 뎀벨레의 부재는 큰 타격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무아니는 유벤투스 이적이 유력하고 아센시오는 더 이상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계획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나폴리에서 영입한 크바라츠헬리아도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PSG 공격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강인은 19일 랑스를 상대로 치른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1 18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해 PSG의 2-1 승리 주역으로 활약했다. 올 시즌 PSG에서 전 경기 출전을 이어오고 있는 선수는 이강인과 바르콜라 뿐이다.
이강인은 랑스전에서 60분 동안 활약하며 40번의 볼터치와 함께 패스 성공률 87%를 기록했다. 두 차례 시도한 드리블 돌파는 모두 성공했다. 키패스는 한 차례 기록했고 7번의 볼 경합 상황에선 5번 승리했다. 이강인은 세 차례 파울을 당하기도 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이강인의 랑스전 활약에 대해 평점 7.3점을 부여했다.
프랑스 매체 풋메르카토는 이강인의 랑스전 활약에 대해 '너무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많은 볼을 터치하며 경기를 이끌려고 했다면 상당히 많은 기술적 낭비를 보여줬다'며 평점 3점을 부여하며 혹평했다. 프랑스 매체 90min은 이강인의 랑스전 활약에 대해 평점 5점을 부여했다.
PSG는 올 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14승4무(승점 46점)의 성적으로 무패행진과 함께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반면 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고전하고 있다. PSG는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에서 2승1무3패(승점 7점)의 성적으로 36개팀 중 25위에 머물고 있다. PSG는 8위에게까지 주어지는 UEFA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직행이 사실상 어려운 가운데 24위에게까지 주어지는 플레이오프행 티켓 획득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PSG와 오는 23일 2024-2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페이즈 7차전에서 맞대결을 펼칠 맨시티 역시 2승2무2패(승점 8점)의 성적으로 22위에 머물고 있는 가운데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맨시티는 19일 열린 입스위치타운과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6-0 대승을 거둔 가운데 최근 프리미어리그에서 5경기 연속 무패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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