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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코미디언 이경실의 아들 손보승이 대리운전 중인 근황이 밝혀졌다.
20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23살 젊은 나이에 한 아이의 아빠가 되며 가장의 책임을 다하고 있는 배우 손보승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손보승은 자정이 가까운 시간 대리운전을 하기 위해 집을 나섰다. 모두가 집에 돌아갈 시간 손보승의 밥벌이가 시작됐다. 대리운전을 하며 손보승은 손님과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손님이 "요즘 대리건수가 많이…"라고 말하자 손보승은 "아유, 너무 없다"고 맞장구를 쳤다. 또한 손님의 "요즘 경제가 어려우니까. 배달도 요즘 많이 하시지 않냐"라는 물음에는 "작년까지는 배달을 했다"며 "배달량은 그대로인데 배달비가 많이 줄었다"고 답했다.
제작진은 첫 번째 업무를 별 탈 없이 마친 손보승에게 "얼마 버셨냐"라고 물었다. 청담에서 압구정까지 대리운전을 한 손보승은 "1만 2000원"이라며 뿌듯하게 말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김국진은 "사실 보승이가 저 상태면 엄마한테 '엄마, 나 힘든데. 좀 도와줘. 나중에 갚을 테니 이 정도는 좀 해줘'라고 할 수 있다"며 기특함을 드러냈다.
이에 이경실은 "나도 정말 해줘야 할 건 해준다. 그런데 쟤도 애 아빠고 가장이기 때문에 '네가 해야 할 일은 네가 해라'라고 심어주는 것"이라며 "쟤도 꿔달라고 그러지 달라고는 안한다"고 설명했다.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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