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현빈 '하얼빈' 개봉 이후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손예진 열혈 홍보 내조→500만 향해 질주
손예진, 박찬욱 감독 신작 '어쩔수가없다' 크랭크업...이병헌과 신선한 호흡에 기대
[마이데일리 = 남혜연 기자] 이 보다 더 완벽할 수 없다.
배우 현빈과 손예진 부부에 대한 이야기다. 배우의 커리어도 결혼전과 같이 성실하게 쌓는 것은 물론 가정사도 스스럼 없이 공개하는 부부. 서로의 작업을 존중하며 응원하는 것도 거리낌이 없다.
여기에 두 사람 외모의 장점을 닮은 아이까지. 현빈과 손예진은 그 어느때 보다 치열하게 연기를 하며 아낌없는 응원을 통해 인생2막을 행복하게 그리고 있다.
먼저 현빈 주연의 '하얼빈'(우민호 감독)이 4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 장기 흥행 레이스를 달리고 있다. 21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하얼빈'은 누적 관객수 451만 7388명을 모으며 꾸준히 관객 몰이를 하고 있다.
특히 이번 영화 홍보에서 현빈의 행보는 이전과 달랐다. 예능프로그램에서 아내인 손예진에 대한 아낌없는 애정표현을 보여 부러움을 샀다. 손예진 역시 화답한 듯 현빈의 영화 홍보에 적극적이었다. VIP시사회에 모습을 드러내 '하얼빈'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은 물론, 자필 편지를 통해 관객으로 이 영화를 봐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며 내조의 여왕의 면모를 한껏 드러냈다.
손예진 역시 출산후 첫 복귀작을 통해 본격적으로 활동에 시동을 건다. 지난 21일 박찬욱 감독의 신작이자 손예진 이병헌 주연의 영화 '어쩔수가없다'의 스틸 사진이 공개됐다. '어쩔수가없다'는 '다 이루었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유만수가 덜컥 해고 된 후 아내와 두 자식을 보호하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키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특히 이날 공개된 스틸에서 손예진은 배우 이병헌과의 완벽한 호흡으로 눈길을 모았다. 두 사람은 손을 잡고 환하게 웃는 모습에서 이전에 볼 수 없었던 또 다른 면모를 보이며 영화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지난해 8월 부터 영화에 매진했던 손예진은 "어떻게 시간이 이렇게 빠르게 지나갔는지 모르겠다. 박찬욱 감독님과 이병헌 선배님의 팬으로서 이 작품에 참여하게 됐고, 과정을 지켜보며 정말 멋진 작품이 탄생할 것 같다는 생각이 매 순간 들었다. 관객분들께 빨리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크다”며 촬영을 마친 감회를 전했다.
현빈 역시 손예진이 그랬던 것 처럼 든든한 내조로 힘을 보탰다는 후문이다. 최근 영화의 마지막 촬영 뒤 회식 현장에 무대인사를 끝낸 현빈이 모습을 드러낸 것. 두 사람 모두 데뷔초 부터 영화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해 온 터라 자연스럽게 합석을 했고, 스태프 및 감독들과 자연스럽게 영화에 대해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한결 같이 연기하고, 변함없이 사랑하고 있는 '한류톱 부부' 현빈과 손예진. 자신들의 사랑을 요란스럽게 과대포장하지도 않아서 더욱 호감이었다. 아이가 생긴뒤 자연스럽게 서로에 대한 얘기를 하며 대중에게 한결 더 친숙하게 다가서고 있어 두 사람의 시너지효과는 컸다. 무엇보다 연기에 있어서 누구보다 진심으로 달려왔기에 지금의 여유가 가능한 게 아닐까. 그 성실한 모습 때문에 배우, 부부 그리고 부모인 현빈과 손예진의 모습이 더욱 기대되는 요즘이다.
남혜연 기자 whice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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