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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한국에서 인기를 끈 중국 드라마 '투투장부주'(偷偷藏不住) 여주인공 조로사(赵露思)가 실어증, 마비 증상 이후 수척해진 근황을 전했다.
조로사는 지난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별다른 멘트 없이 근황을 담은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조로사는 반려견과 함께 휴식을 취하고 있는 모습. 건강 이상을 고백한 뒤 수척해진 모습이 안쓰러움을 자아낸다.
조로사는 최근 병원에서 창백한 얼굴로 휠체어를 타고 있는 모습이 공개되며 건강 이상설에 휩싸였다. 이에 소속사 은하혹오(银河酷娱) 측은 "조로사가 드라마 '연인' 캐스팅 후 쉴 새 없이 대본 리딩, 의상 테스트, 촬영까지 강행군이 이어졌다"며 "병원으로 이송됐고 검사를 받았으며 현재 의사의 소견에 따라 회복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증상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이후 조로사의 친구는 휠체어에 앉아 있는 그의 사진과 함께 "원래 실어증까지 함께 와서 말을 못했지만 지금은 조금씩 말을 하기 시작했고, 일어서서 재활 훈련까지 함께 병행하고 있다"며 상황을 설명했다. 문장 마지막에 "병과 사건의 진상에 대해서 누군가 책임지고 설명해 줬으면 좋겠다"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본인과 관련한 소문이 계속 무성해지자 조로사는 직접 심경을 밝혔다. 조로사는 과거 소속사 관계자에게 배역을 얻지 못했다는 이유로 폭행을 당했고, 2019년부터는 우울증 증상이 생겼다고 했다. 또한 2021년부터 심리 치료를 받았으며 2024년부터는 구역질과 어지럼증 등의 증상이 잦아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조로사는 1998년생으로 중국에서 국민 여동생으로 불린다. 드라마 '너를 들려줘', '장가행', '차시천하', '성한찬란' 등에 출연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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