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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첼시가 유벤투스 공격수 두산 블라호비치를 노린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22일(이하 한국시각) "첼시는 최근 크리스토퍼 은쿤쿠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출전 시간이 부족한 것에 실망하여 스탬포드 브리지를 떠나고 싶어 한다는 보도 이후, 세리에A 스타 두산 블라호비치를 영입하려 하고 있다. 은쿤쿠는 독일 복귀설과 연관돼 있는 상황이다"고 밝혔다.
이어 "첼시는 블라호비치를 은쿤쿠의 잠재적 대체자로 주목하고 있으며, 더 타임즈에 따르면, 엔초 마레스카 감독의 첼시가 헤나투 베이가를 포함한 이적 협상을 검토 중이라고 전해졌다"고 했다.
블라호비치는 2022년 1월 피오렌티나를 떠나 유벤투스로 적을 옮겼다. 그는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고 126경기에 출전해 53골을 터뜨렸다. 올 시즌에는 25경기 12골을 기록 중이다.
블라호비치와 유벤투스의 계약은 2026년 6월에 만료된다. '데일리 스타'는 "유벤투스는 블라호비치와 새로운 계약을 맺기를 원하지만, 그의 현재 수입을 충족시킬 수 있는 계약을 제안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따라서 유벤투스는 블라호비치를 최대한 빨리 매각해 가치를 극대화해야 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첼시는 블라호비치의 반대급부로 베이가를 보낼 계획이다. 베이가는 올 시즌을 앞두고 FC 바젤을 떠나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올 시즌 18경기에 출전했다. 주로 왼쪽 풀백으로 나왔다. 하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기회를 거의 못 받고 있다. 지난 12월 9일 토트넘 홋스퍼 원정 경기에서 교체로 출전한 뒤 PL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후 7경기 중 5경기를 벤치에서 지켜봤고 2경기는 명단에도 포함되지 못했다.
'데일리 스타'는 "베이가는 첼시에서 새로운 감독 체제 하에서 출전 시간이 제한되고 있다. 그의 선호 포지션인 센터백이 아닌 풀백으로 기용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한편, 유벤투스는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글레이송 브레메르의 완벽한 대체자로 베이가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했다.
한편, 블라호비치를 노리는 또 다른 구단이 있다. 바로 아스널이다. 매체는 "블라호비치가 피오렌티나에 있던 시절부터 아스널은 관심을 가졌다"며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은 여전히 블라호비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최근 가브리엘 제주스가 부상을 당하면서 공격진에 공백이 생긴 아스널의 상황이 블라호비치 영입설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고 전했다.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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