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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트로트계의 왕자’ 손태진이 오디션 프로그램 누적 상금을 밝힌다.
22일 방송될 MBC ‘라디오스타’(이하 '라스')는 윤종신, 김영철, 손태진, 최상엽(밴드 루시)이 출연하는 ‘오싱어 게임’ 특집으로 꾸며진다.
손태진은 오디션 프로그램 '팬텀싱어'와 '불타는트롯맨'에서 최종 우승을 자치했다. '팬텀싱어'에 이어 출연한 '불타는 트롯맨'에서는 뛰어난 가창력으로 '리틀 임영웅'이라 불리기도 했다.
손태진은 매 라운드를 거치며 상금이 쌓이는 시스템이었던 '불타는 트롯맨'에서 6억 원 이상의 상금이 누적됐던 상황을 설명한다. 손태진이 최종 우승을 하며 상금을 독차지하게 됐고, 세금을 뗀 실수령액으로 약 4억 원을 받았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또한, 손태진은 자신의 이모할머니이지만 범접할 수 없는 존재인 한국 대중가요계의 레전드 심수봉 앞에서 ‘백만송이 장미’를 불렀다고. 당시 오디션에서 특별심사위원으로 심수봉이 나왔던 것으로, 자신의 노래가 끝난 뒤 들은 심사평을 언급하며 ‘뜨끔’했던 이유를 밝힌다.
그는 결승전에서 불렀던 남진의 ‘상사화’를 무반주로 노래해 모두를 감동에 휩싸이게 만든다. 명불허전 노래 실력에 “손태진이니까 가능하다”는 극찬과 함께 박수 세례까지 받았다는 후문이다.
특히 손태진은 유튜브에서 약 1,000만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는 ‘타인’ 무대로 인해 조급해지는 이유를 공개한다. 그는 그 자리에서 소속사 수장이자 작사가, 작곡가인 윤종신에게 ‘곡’을 주문하면서 큰 웃음을 안겼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손태진의 재치 넘치는 입담은 22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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