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PSG-맨시티, 23일 리그페이즈 7라운드서 격돌
두 팀 모두 탈락 위기! 승리 꼭 필요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이겨야 산다!'
프랑스 리그1 디펜딩 챔피언 파리 생제르맹(PSG)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시즌 연속 우승을 차지했던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벼랑 끝 대결을 벌인다. 23일(이하 한국 시각)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맞붙는다. 지면 끝장이다. '별들의 전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기 탈락의 쓴잔을 들 수도 있다. '슛돌이' 이강인은 PSG의 운명을 짊어지고 경기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PSG는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6라운드까지 2승 1무 3패 승점 7의 성적을 남겼다. 부진했다.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잘츠부르크를 3-0으로 완파하고 기사회생했지만 여전히 탈락 위기에 놓여 있다. 36개 팀 가운데 26위에 자리했다. 24위 안에 들지 못하면 올 시즌 유럽클럽대항전 일정을 접어야 한다.
맨시티도 부진하긴 마찬가지다. 6라운드까지 2승 2무 2패 승점 8을 적어냈다.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스포르팅 CP에 1-4 충격 대패를 당하면서 완전히 꼬였다. 5라운드 홈 경기에서 페예노르트와 3-3으로 비겼고,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유벤투스에 0-2로 졌다. EPL과 챔피언스리그에서 모두 고전했다. 순위가 24위까지 처졌다.
두 팀 모두 물러설 곳이 없다. 이기지 못하면 토너먼트 진출이 매우 어려워진다. 올 시즌 새롭게 도입된 리그 페이즈에서는 36개 팀이 8경기씩 치른다. 최종 순위 1~8위가 16강에 직행한다. 9~24위는 플레이오프를 거쳐 16강 진출 추가 팀을 가린다. 24~36위는 탈락한다.
또한, 23일 7라운드에서는 황인범이 속한 네덜란드 에레디비시의 페예노르트와 김민재가 뛰는 독일 분데스리가의 바이에른 뮌헨이 격돌한다. 황인범이 부상 중이라 출전이 불투명해 태극전사 맞대결이 이뤄질지 미지수다. 페예노르트는 3승 1무 2패 승점 10으로 20위, 바이에른 뮌헨은 4승 2패 승점 12위를 달리고 있다.
이밖에도 같은 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무적함대' 레알 마드리드는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의 잘츠부르크를 홈으로 불러들여 7라운드 경기를 소화한다. 라이프치히-스포르팅, 아스널-디나모 자그레브 경기도 펼쳐진다.
◆ UCL 리그 페이즈 7라운드 일정(23일, 왼쪽이 홈팀)
RB 라이프치히(독일)-스포르팅 CP(포르투갈)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브레스트(프랑스)
셀틱(스코틀랜드)-영 보이스(스위스)
페예노르트(네덜란드)-바이에른 뮌헨(독일)
PSG(프랑스)-맨시티(잉글랜드)
스파르타 프라하(체코)-인테르 밀란(이탈리아)
아스널(잉글랜드)-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심재희 기자 kkamano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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