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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아스널이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 스트라이커를 노린다. 하지만 난항을 겪고 있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23일(이하 한국시각) "아스널이 RB 라이프치히의 공격수 벤자민 세스코에 대해 신중한 문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아스널은 작년에 이어 세스코에 대한 관심을 재점화했지만, 시즌 중 이적은 여전히 복잡한 상황이다. 라이프치히는 현재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탈락했음에도 이 시점에서 세스코를 판매하는 데 소극적이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아스널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12승 8무 2패 승점 44점으로 2위다. 1위 리버풀이 1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서 승점 6점 차다. 3위 노팅엄 포레스트와 승점은 같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2위 자리에 있다.
아스널은 최근 가브리엘 제주스를 잃었다. 제주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맞대결에서 전방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해 수술대에 올랐다. 올 시즌은 물론 다음 시즌 초반에도 출전을 못 할 수 있는 상황이다. 부카요 사카도 햄스트링 부상 이후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 새로운 공격수 수혈이 필요하다.
그들의 영입 명단에 이름을 올린 선수가 세스코다. 세스코의 몸값은 현재 7000만 파운드(약 1240억 원)로 평가받는다. 세스코는 지난해 여름에도 아스널의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라이프치히에 남기로 결정했다. 잔류를 선택한 그는 올 시즌 26경기에서 14골을 터뜨리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아스널은 1월 이적시장 또는 여름 이적시장을 겨냥해 공격수 옵션을 검토 중이다. 그 중 한 선수가 세스코다. 현재 SSC 나폴리에서 갈라타사라이로 임대를 떠난 빅터 오시멘,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알렉산더 이삭 등도 아스널의 영입 명단에 있다.
전 아스널 선수 페리 그로브스는 아스널이 새로운 공격수를 반드시 영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비싸더라도 반드시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토크 스포츠'는 "실제로 아스널 소속으로 리그 20골 이상 기록한 마지막 선수는 2019-20시즌의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이었다"고 했다.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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