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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배우 강주은이 남편 최민수의 3달 치 용돈으로 촬영 현장에 간식 트럭을 쐈다.
22일 강주은의 유튜브 채널 '깡주은'에는 '강주은이 최민수 촬영장에 깜짝 난입을 한다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해당 영상에는 남편 최민수의 촬영장에 응원 차 방문하는 강주은의 모습이 담겨있다.
강주은은 "오늘은 최민수의 촬영장을 가는 날이다"라며 '강주은의 내조 데이'를 선포했다. 그는 주방에서 최민수를 위한 다양한 몸에 좋은 간식을 만들었다.
이후 강주은은 '모텔 캘리포니아' 촬영 장소로 향했다. 촬영장에 도착한 강주은은 최민식의 연기를 꼼꼼히 모니터링하며 "너무 재미있다"고 박수를 보냈다. 강주은을 마주한 최민식은 곧바로 "오셨습니까 마님"하며 엎드렸고 현장 스태프들은 모두 웃음을 터트렸다.
최민수는 "예전에는 사람들이 '어머 최민수다'라며 나를 찍었는데 요즘은 '어머 강주은이다'하면서 나한테 사진을 찍어달라한다"며 강주은의 인기를 실감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내가 어느 순간 이렇게 됐다"며 투털거렸지만 아내의 인기에 뿌듯해했다.
이후 강주은과 최민수는 스태프들과 함께 강주은이 준비한 간식을 먹으러 이동했다. 최민수는 "감기는 많이 나았냐"며 강주은의 외투 지퍼를 올려주는 스윗한 남편의 모습을 보여줬다.
도착한 간식 트럭에는 한 개의 현수막이 걸려있었다. 현수막에 적힌 문구는 '유성 아빠(최민수) 용돈에서 깐 거니까 편하게들 들어요.' 용돈에서 까인 것인지 몰랐던 최민수는 충격으로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강주은은 "그래도 너무 마음 따뜻한 의미있는 비용 아니냐"며 최민수에게 "좋지 않냐"고 물었다. 최민수는 "용돈 3개월 치를 까였는데 이것보다 더 좋을 수가 없다"며 "참 맛있는 음식이 쓰게 느껴진다"고 자포자기 하는 모습을 보여 또 다시 웃음을 줬다.
최민수는 "내가 (한 달 용돈이) 40만원인데 이게 40만원이야?"라고 재차 물었고 강주은은 "이게 한 3개월 용돈 쯤 된다"며 최민수가 뒷목을 잡게 만들었다. 최민수는 끝내 카메라를 향해 " hate 진주 강씨"라고 말했지만 여전히 아내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못했다.
한편 최민수는 지난 1월 10일 방영을 시작한 MBC 금토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에서 지춘필 역으로 열연하고 있다.
김하영 기자 hakim01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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