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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배우 하정우가 김남길과 BL(Boys Love) 장르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한 것에 "노코멘트 하겠다"고 했다.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브로큰'(감독 김진황) 하정우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영화와 관련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최근 하정우가 한 방송에서 김남길과 BL 장르를 찍고 싶다고 한 내용이 언급됐다.
앞서 지난 11일 하정우는 김남길과 함께 SBS '접속! 무비월드'에 출연했다. 김남길이 "다음에 같이 하고 싶은 장르는"이라는 질문에 "코미디"라고 답한 반면, 하정우는 "BL"이라고 답해 김남길을 당황하게 했다.
이날 하정우는 "(김)남길이와 BL 찍고 싶다고 한 건 노코멘트하겠다. 말씀드릴 수 없다"면서도 "가능성은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당시 상황에 대해 "남길이가 사전에 약속 없이 말해서 놀란 것 같다. 그런데 집에 가서 가만히 생각하면 본인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을 것"이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정우는 김남길의 매력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남길이를 여자로 따지면 제니퍼 로페즈 같은 매력이 있다"며 "현장에서 진행이 더디거나 정리가 좀 안 되면 교통정리를 하는 스타일이다. 난 '러브 온 탑' 부른 비욘세 스타일"이라고 덧붙여 또 한 번 웃음을 안겼다.
한편 영화 '브로큰'은 시체로 돌아온 동생과 사라진 그의 아내, 사건을 예견한 베스트셀러 소설까지, 모든 것이 얽혀버린 그날 밤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끝까지 달려가는 민태의 분노의 추적을 그린 이야기다. 오는 2월 5일 개봉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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