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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배우 하정우가 팬들과 소통하기 위해 인스타그램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하정우는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브로큰'(감독 김진황) 인터뷰에서 "반년 정도 전부터 인스타그램을 시작했는데, 꾸미고 찍은 사진보다 이상한 사진에 '좋아요'와 댓글이 달리는 걸 보고 '내가 생각하는 것과 많이 다르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예전부터 팬들이 인스타그램 언제 개설하냐고 물어봤다. 팬들과 소통을 위해서 만들게 됐다"며 "게시물을 올리는 게 소통이라 생각했는데 댓글도 한두 번 다니 굉장히 좋아하시더라. 그러다 보니까 댓글을 지금처럼 달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정우는 "데뷔 후 이렇게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게 처음인데 '진작 할 걸' 생각했다. 이런 제 모습을 재밌어해 줘서 너무 좋다"면서 "팔로워가 생각보다 빨리 안 늘어서 고민이다. 주변에서 스토리랑 게시글을 올려야 팔로워 수가 늘어난다고 팁을 알려줬는데 여러모로 살펴보는 중이다. 이번에 '빠더너스'에 출연하면서 3만 명이 늘어났다. 조금씩 알아가는 중"이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영화 '브로큰'은 시체로 돌아온 동생과 사라진 그의 아내, 사건을 예견한 베스트셀러 소설까지, 모든 것이 얽혀버린 그날 밤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끝까지 달려가는 민태의 분노의 추적을 그린 이야기다. 오는 2월 5일 개봉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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