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매출 LG전자, 최대 510% 성과급 준다

LG전자, 지난해 매출 87조 '역대 최대'
생활가전·전장 9년 연속 성장세
VS본부 최대 성과급 510%
내달 5일 일괄 지급

[마이데일리 = 황효원 기자]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LG전자가 사업부별 최대 기본급의 510% 성과급을 지급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이날 오후 임직원 대상 사업본부별 설명회를 열고 '2024년도 경영성과급 지급률'을 전달했다.

전장 사업을 담당하는 VS사업본부는 사내에서 가장 높은 510%의 성과급을 받는다.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H&A사업본부는 연봉의 20분의 1에 해당하는 기본급을 기준으로 170~470%의 성과급을 책정 받았다. 세탁기와 건조기를 담당하는 리빙솔루션사업부는 470%가 책정됐다.

에어솔루션사업부 및 부품솔루션사업부에는 기본급의 370%, 키친솔루션사업부와 홈뷰티사업담당에는 각각 기본급의 280%와 170%가 책정됐다. TV 사업을 하는 HE사업본부에서는 TV사업부가 기본급의 140%, 오디오사업담당은 80%를 받는다. BS사업본부는 전 사업부가 50%를 지급받는다.

LG전자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87조 7282억원, 영업이익 3조419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6.6% 증가한 역대 최대 기록이지만, 영업이익은 물류비 증가 여파로 6.4%나 감소했다.

이번 성과급은 내달 5일 일괄 지급될 예정이다.

황효원 기자 wonii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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