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스 이상미, 안타까운 소식 "종양 뼈까지 침범..손 잘려나갈 듯 아파"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밴드 익스 이상미가 사구체종양 수술을 받는다고 밝혀 팬들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24일 이상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5년을 미뤄온 수술을 한다. 왼손 손끝이 스치기만 해도 아프고 잘 못 부딪히면 진짜 손이 잘려 나갈 것처럼 아팠는데 또 그때 뿐이라 넘어가고 잊어버리고 그랬다. 15년 전부터인데 손톱 뿌리 쪽 밑에 종양이 있는 거더라"라며 환자복을 입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이상미는 환자복을 입고 수술을 앞두고 있는 모습. 수술 직전임에도 씩씩한 얼굴로 브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구체종양 진단을 받았다는 이상미는 "교수님이 이렇게 오래 묵힌 환자는 처음 본다고 한다. 너무 종양이 너무 자랐다며 뼈까지 침범했지만 다행히 뼈이식은 안 해도 될 것 같다고 기쁜 소식을! 다들 아프면 미리미리 재빠르게 병원 가길 바란다. 특히, 손톱 밑 아프신 분들 X-ray찍으면 바로 나온다"고 이야기했다.

또 이상미는 "아프다고 이렇게 인스타에 올리는 이유는 위로받으려고요 엉엉"이라며 "이론이가 어려서 남편은 애를 보고 보호자 없이 혼자 서울에 입원해 있으니까 더 긴장된다"고 심경을 털어놨다.

이상미의 수술 소식에 누리꾼들은 "얼마나 아팠을까" "빨리 나아요" "금방 회복될 거예요" "치료 잘하시고 얼른 복귀하세요" "수술 잘 끝날 테니 걱정마세요" 등 응원의 댓글을 남겼다.

한편 이상미는 2005년 MBC '대학가요제'에 밴드 익스의 보컬로 참가해 '잘 부탁드립니다'로 대상을 받았다. 이후 2019년 4세 연하의 비연예인과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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