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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할리우드 배우 앤디 맥도웰(Andie MacDowell)이 건강 이상을 겪고 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맥도웰은 지난 24일(현지시간) 방송된 '드루 배리모어 쇼'에 출연해 자신이 '이상근 증후군'으로 고통받고 있다고 고백했다.
맥도웰은 "이상근 증후군이 있다. 이 근육이 좌골신경을 눌러 다리로 통증이 뻗어나가더라"라고 말하며 처음 진단받은 당시를 회상했다.
이상근 증후군에 대해 미국 클리블랜드 병원은 "이상근이 좌골신경을 압박해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라 설명하며 맥도웰이 겪었던 것처럼 "엉덩이 통증이나 다리 뒤쪽으로 저림 증상"을 동반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 상태를 극복하기 위해 꾸준한 운동을 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엉덩이 근육을 매일 운동한다. 지금은 더 이상 아프지 않아요. 정말 기적 같다"라고 전했다.
맥도웰은 나이가 들수록 개인 트레이너와 함께 근육을 강화해야 한다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드루 배리모어가 자신의 개인 트레이너가 운동기구인 엘립티컬이 엉덩이에 무리가 간다는 점을 알려줬다고 말하자 맥도웰은 이에 공감하며 "나이가 들수록 근력 운동을 하고 개인 트레이너와 함께 몸을 단련해야 한다는 게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자신의 운동 루틴도 최근 바꿔야 했다고 밝혔다. 그는 "펠로톤(Peloton)을 정말 열심히 탔었는데 내 몸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걸 알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때 무릎과 엉덩이가 안 좋아졌고 몸이 망가지는 줄 알았다. 수술해야 할까 걱정했다. 하지만 다행히 내 몸은 괜찮았다. 노화로 인한 문제 빼고는"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물리치료와 적합한 운동을 병행하며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하며 "정말 다행히도 무너지지 않았다. 제 몸은 괜찮다"라고 웃으며 전했다.
한편, 맥도웰은 영화 '섹스, 거짓말 그리고 비디오테이프(1989)'와 '사랑의 블랙홀' (1993)로 골든글로브에 노미네이트되며 주목받았다. 이후 제20회 새턴상을 수상하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맥도웰은 1986년 첫 남편 폴 퀄리와 결혼해 1남 2녀를 두었으며, 딸 중 한 명은 할리우드 배우로 활동 중인 마가렛 퀄리다.
김하영 기자 hakim01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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