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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아스날과 울버햄튼의 경기에서 아스날 신예 루이스-스켈리가 협박을 받았다.
영국 BBC는 27일 '잉글랜드프로경기심판기구(PGMOL)는 아스날과 울버햄튼의 경기 후 주심 올리버를 향한 위협에 대해 경찰이 조사 중인 것을 밝혔다'고 전했다. BBC는 '올리버 주심은 집 주소를 공개하겠다는 위협과 함께 살해 위협도 받았다'고 덧붙였다.
아스날과 울버햄튼은 지난 26일 국 울버햄튼 몰리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를 치렀다. 아스날의 루이스-스켈리는 전반 43분 퇴장 당했고 아스날은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 경기를 이어갔다. 루이스-스켈리는 울버햄튼의 역습 상황에서 질주하던 도허티를 걸어 넘어뜨렸고 주심은 레드카드를 꺼내며 퇴장을 명령했다.
PGMOL은 '우리는 올리버 주심을 향한 위협에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어떤 심판도 어떤 형태의 학대도 받아서는 안 된다. 지난 24시간 동안 올리버 주심과 그의 가족은 혐오스러운 공격을 당했다'며 '여러 조사가 시작됐다. 용납할 수 없는 이번 사건을 해결하기로 결심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경기를 진행한 심판이 위협을 받는 것에 대해 대처하는 것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우리는 모든 조사에 대해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올리버 주심을 향한 위협을 강력히 비난한다. 우리는 올리버 주심과 PGMOL에 대한 조사를 지원할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아스날의 아르테타 감독은 울버햄튼전을 마친 후 영국 BBC를 통해 루이스-스켈리의 퇴장에 대해 "너무나 명백하기 때문에 나의 의견이 필요없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아스날과 울버햄튼의 경기에서 아스날은 전반 43분 루이스-스켈리가 퇴장 당한 가운데 울버햄튼은 후반 25분 고메스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했다. 고메스는 볼 경합 상황에서 아스날의 팀버의 발을 밟아 넘어뜨렸고 이날 경기 두 번째 경고를 받으며 퇴장 당했다. 아스날과 울버햄튼의 맞대결에선 갈라피오리가 후반 29분 결승골을 터트린 아스날이 1-0 승리를 거뒀다. 양팀 선수들이 잇달아 퇴장 당해 10명씩 싸운 상황에서 갈라피오리는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왼발 대각선 슈팅으로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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