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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영화 ‘오펜하이머’로 아카데미 7관왕에 오른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오디세이’가 이탈리아 시칠리아섬에서 촬영에 돌입한다.
버라이어티는 27일(현지시간) “기원전 8세기에 호머가 쓴 서사시에서 오디세우스가 방황했던 장소로 알려진 시칠리아에서 놀란 감독 신작의 일부가 촬영된다”고 보도했다.
'오디세이'의 시칠리아 편 촬영은 약 두 달 후에 '염소 섬'으로 알려진 파비냐나 섬에서 시작될 예정이다.
이곳은 호머가 상상 속에서 오디세우스가 일행과 함께 염소를 굽고 식량을 비축하기 위해 상륙한 장소로 여겨지는 곳이다.
버라이어티는 또 다른 주요 촬영지가 영국과 모로코라고 전했다.
앞서 유니버설 픽쳐스는 지난달 23일 공식 계정을 통해 “놀란 감독의 차기작 ‘오디세이’는 새로운 IMAX 영화 기술을 사용하여 전 세계에서 촬영되는 신화적인 액션 서사시”라면서 “이 영화는 호머의 기본 서사를 처음으로 IMAX 영화 스크린에 선보이며 2026년 7월 17일에 전 세계 극장에서 개봉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놀란 감독은 이 장대한 이야기에 걸맞은 배우들로 올스타 라인업을 구성했다.
‘오펜하이머’에서 호흡을 맞췄던 맷 데이먼을 비록해 톰 홀랜드, 앤 해서웨이, 젠데이아, 루피타 뇽오, 로버트 패틴슨, 샤를리즈 테론이 출연할 예정이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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