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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네이마르가 알 힐랄과 계약을 조기 종료한 가운데 브라질 복귀가 임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알 힐랄은 28일(한국시간) '네이마르와 계약해지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알 힐랄은 '네이마르가 클럽에 가져다 준 것에 대해 감사와 존경을 표하며 네이마르의 성공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네이마르는 지난 2023년 8월 알 힐랄에 합류했지만 그 동안 부상으로 인해 알 힐랄에서 7경기에 출전하는데 그쳤다. 알 힐랄 유니폼을 입고 1골에 그쳤던 네이마르는 2024-25시즌에는 알 힐랄에서 2경기 출전에 그쳤다. 네이마르는 지난 2023년 알 힐랄과 2년 계약을 체결해 연봉 1억 5000만유로(약 2260억원)를 받았지만 기대 이하의 활약을 펼친 후 팀을 떠나게 됐다.
네이마르는 산토스 복귀가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지난 2009년 산토스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른 네이마르는 지난 2013년 바르셀로나로 이적해 유럽 무대에 진출하며 브라질을 떠났다. 네이마르는 파리생제르망과 알 힐랄을 거쳐 12년 만에 산토스로 복귀할 전망이다.
브라질 ESPN은 28일 '네이마르의 산토스 복귀전은 2월 5일 열리는 보타포고전이 될 것이다. 네이마르는 33번째 생일에 산토스로 복귀할 것이다. 네이마르는 산토스와 6개월 계약을 체결할 것이다. 네이마르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더 나은 제안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네이마르는 사우디아라비아 계약 해지와 함께 조기에 팀을 떠나면서 천문학적인 금액을 포기했다. 네이마르는 알 힐랄과의 계약 기간까지 6500만달러(약 941억원)를 더 받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알 힐랄의 제수스 감독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는 세계 최고의 리그 중 하나다. 알 힐랄의 선수들은 어떤 유럽 클럽에서도 활약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선수들이다. 네이마르는 우리가 원하는 레벨에서 더 이상 플레이 할 수 없다. 불행하게도 네이마르의 상황이 어려워졌다. 네이마르는 여전히 알 힐랄과 계약되어 있지만 그가 자신의 미래를 결정할 것이다. 클럽 운영진의 판단에 달려있고 나는 네이마르의 미래에 대해 어떤 것도 알지 못한다"며 네이마르의 경기력을 혹평하기도 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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