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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가수 배철수가 공로상을 수상했다.
28일 오후 8시 20분 상암 MBC 미디어센터 공개홀에서 '2024 MBC 방송연예대상'(이하 'MBC 연예대상')이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방송인 전현무, 배우 이장우, 가수 겸 배우 윤은혜가 진행을 맡았다.
지난 1990년 첫 방송을 시작한 '배철수의 음악캠프'. 리한나, 존 로드, 제이슨 므라즈, 두아 리파 그리고 방탄 소년단까지 국내외 팝스타들이 모두 거쳐 갔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동안 총 4회의 라디오 트로피를 챙길 만큼 MBC의 살아 있는 화석 같은 존재다.
올해 35주년을 맞았다는 배철수는 "MBC에서 공로상을 주신다고 해서 '공을 세운 게 있나' 방송 연예 생활을 돌이켜 봤다. MBC와 인연이 참 많더라. 1978년 MBC 대학가요제를 통해 데뷔했다"고 추억을 떠올렸다.
이어 "MBC 직원과 결혼까지 했다. 저에게 남아 있는 방송 연예 인생이 얼마 없구나라는 걸 확실하게 자각한다. 그게 언제일지 모르겠지만 늘 재밌게 달려보겠다. 올 한 해는 웃을 일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김도형 기자 circl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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