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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시상식 도중 뉴스 속보가 전해졌다.
28일 오후 8시 20분 상암 MBC 미디어센터 공개홀에서 '2024 MBC 방송연예대상'(이하 'MBC 연예대상')이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방송인 전현무, 배우 이장우, 가수 겸 배우 윤은혜가 진행을 맡았다.
이날 베스트커플상 시상을 위해 'god의 육아일기'의 손호영, 데니 안이 나섰다. 유재석 하하(놀면 뭐 하니?), 박위 송지은(전지적 참견 시점), 양세형 박나래(구해줘! 홈즈) 등이 후보로 오른 가운데 인터뷰가 진행됐다.
박위 송지은의 인터뷰 도중 뉴스 속보가 전해졌다. MBC 측은 '소방당국 "김해공항서 에어부산 항공기 화재 신고"라는 자막으로 속보를 다뤘다.
부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저녁 10시 30분께 김해공항에 있는 에어부산 항공기 꼬리 부분에서 화재가 났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이 출동해 현재 불을 끄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승객 169명과 승무원 7명은 모두 탈출한 것으로 전해진다.
시상식은 뉴스 특보 없이 예정대로 진행됐다.
베스트커플상은 '놀면 뭐 하니' 유재석 하하에게 돌아갔다. 유재석은 "베스트커플상을 받을 줄 몰랐다. 앞에 인터뷰도 박나래, 양세형, 박위, 송지은이 했는데 내가 호명돼 놀라웠다"고 했다. "하하가 가족과 일정이 있어서 아쉽게 함께 하지 못했다"면서 "베스트커플상으로 뽑아주신 많은 분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한편, 당초 'MBC 연예대상'은 지난달 29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인해 애도에 동참하고자 취소된 바 있다.
김도형 기자 circl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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