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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크리스 에반스에 이어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가 된 안소니 마키가 팬들의 비난에 고개를 숙였다.
그는 28일(현지시간) 개인 계정에 “나는 자랑스러운 미국인이며 캡틴 아메리카와 같은 영웅의 방패를 맡는 것은 일생의 영광이다”라고 썼다.
이어 “우리나라를 위해 봉사하고 봉사한 사람들을 가장 존경한다. 캡틴 아메리카는 전 세계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다”라고 했다.
앞서 그는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캡틴 아메리카:브레이브 뉴 월드’ 홍보 프로모션을 진행하던 중 “캡틴 아메리카는 많은 것을 상징하지만 미국을 상징하지 않는다. 그렇게 되어서도 안된다”고 말했다.
이어 “나에게 캡틴 아메리카는 신뢰할 수 있고 신뢰할 수 있는 사람, 다양한 것을 대표한다”고 전했다.
일각에서 그의 발언을 두고 비난이 거세지자 그는 “나는 자랑스러운 미국인”이라며 서둘러 진화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는 캡틴 아메리카 스티브 로저스가 떠난 뒤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가 된 샘 윌슨의 이야기다. 대통령이 된 새디우스 로스와 재회 후, 국제적인 사건의 중심에 서게 된 샘이 전 세계를 붉게 장악하려는 사악한 음모 뒤에 숨겨진 존재와 이유를 파헤쳐 나간다.
배우 안소니 마키가 샘 윌슨 역을 맡았고, 해리슨 포드가 로스 대통령으로 분한다.
2월 12일 개봉.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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