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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배우 이동욱이 특유의 재치로 유재석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29일 유튜브 채널 '뜬뜬'의 콘텐츠 '핑계고'에는 '세 번째 설 연휴는 핑계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방송에는 배우 이동욱, 개그맨 조세호, 남창희가 출연해 유쾌한 케미를 선보였다.
이날 유재석은 이동욱이 과거 출연작에 대해 이야기하는 , 이동욱의 손이 옷 안쪽으로 가 있는 것이 신경 쓰였는지 "주머니에 손 넣는 건 좀 그런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동욱은 "주머니에 손 안 넣었다"라고 반박하며 억울함을 드러냈다.
뻘쭘해진 유재석이 "동욱아, 또 오해였네"라며 웃자 이동욱은 서운하다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이를 듣던 조세호는 "지난번에 주우재도 '놀면 뭐하니?'에서 '손 좀 빼지' 했는데, '안 넣었는데요'라고 했다"고 거들었고, 남창희는 "재석이 형이 주머니에 손 넣는 거에 예민하다"며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뻘쭘한 유재석이 "동욱아, 또 오해였네요"라고 웃자 이동욱은 서운함을 드러냈다. 옆에 있던 조세호는 "지난 번에 주우재씨도 '놀면 뭐하니'에서 '손 좀 빼지' 했는데 '안 넣었는데요'라더라"고 거들었다. 남창희는 "재석이 형이 주머니에 손 넣는 거에 예민하다"고 덧붙였다.
이후 이동욱은 유재석이 당황한 모습을 보이자, 식판 위에 두 손을 올려 오해 가능성을 완전히 차단했다. 이에 유재석은 "이렇게 티를 잡고 있었는데...주머니에 손 넣은 줄 알았다. 그럴 애가 아닌데"라며 머쓱해했다.
그러자 이동욱은 "좀 그럴듯해 보이긴 한다"며 일부러 같은 자세를 취한 뒤 장난스럽게 "주머니에 손 넣었게? 안 넣었게?"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당황한 유재석이 "야, 하지 마라"라고 연신 외치자 이동욱은 다시 한번 "넣었게? 안 넣었게?"라며 유재석을 놀렸다. 이에 유재석은 "올 때마다 내 속을 이렇게 뒤집어놓고 간다"며 억울한 표정을 지어 폭소를 유발했다.
한편, 이날 이동욱은 자신이 출연한 영화 '하얼빈'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유재석이 "드디어 500만 관객 돌파했나?"라고 묻자 이동욱은 "아직 420만 정도다. 아직 멀었다"고 답했다. 그러자 남창희는 "이제 우리가 뒷심을 실어줘야 한다"며 설 연휴 흥행을 응원했다.
이동욱은 또 "시청자분들한테 좀 섭섭하기도 하다. 내가 홍보를 2년 전부터 했는데 왜 이렇게 보러 안 오는 거야"라며 능청스러운 불만을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유재석은 "야, 너 웃긴다. 그런데 이거 캐릭터 잘 잡았다"며 이동욱의 능청스러운 태도를 칭찬했다. 그러자 이동욱은 "그것도 오해다. 이거 캐릭터 아니다. 실제다"라며 유쾌한 입담을 이어갔다.
김하영 기자 hakim01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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