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가화제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최근 소셜미디어 등 온라인에서 연예인과 인플루언서, 기업인 등 유명인을 사칭한 사기 범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방송인 (46)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30일 경찰청 경제범죄수사과에 따르면 2023년 9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유명인 사칭 사기를 포함한 불법 주식 투자 유도 특별 단속 결과 피해 건수는 2517건, 피해액은 2371억원에 달한다.
게시물의 대부분은 SNS 등에 집중됐다. 최근 급격하게 발달한 ‘딥페이크’ 기술, 음성 합성 기술을 통해 대중적인 지명도가 높은 유명인을 투자 관련 리딩방 등의 가입을 유도하는 수법이 활개를 치고 있는 것이다.
최근 성김 현대자동차그룹 사장을 사칭한 다수의 SNS 계정에 대한 신고가 접수돼 서울경찰청이 수사에 들어갔다. 개인 사진과 프로필을 내건 김 사장 사칭 계정은 페이스북에만 14개 이상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연예인도 주요 타깃이다. 한 업체는 가수 김종민의 사진을 걸고 ‘수익률 특별 이벤트’라며 “2000만원 이상 추가 예치 시 추가 수익률을 지급한다”는 광고를 했다.
김종민 소속사 제이지스타는 지난 27일 "최근 자사 아티스트 코요태 김종민 사진을 무단도용해 허위 광고하는 업체를 포착했다. 이에 관련 자료들을 수집해 고발 조치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해당 업체는 김종민의 신뢰도를 악용하고, 수익금을 빌미로 투자를 유도하고 있다. 피해자 발생을 막기 위해 강력한 법적 조치를 결정했다"라며 "허위 광고에 속지 않으시길 간곡히 당부드린다"라고 강조했다.
이 업체는 결혼을 앞둔 김종민을 이용해 사기 행각을 벌인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김종민은 배우 김지원을 닮은 것으로 알려진 11살 연하 일반인(35)과 오는 4월 화촉을 밝힐 예정이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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