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SKT·KT, 로밍 시 추가 데이터 제공·가족 할인
LG U+, 최신 영화 VOD 구매 시 쇼핑 쿠폰 증정
[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통신3사가 설 연휴 이후에도 해외여행과 IPTV 이용자를 겨냥한 다양한 로밍·VOD 이벤트로 고객 유치 경쟁에 나선다.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로밍 데이터 제공량을 늘리거나 할인을 강화하고, 최신 영화와 공연 콘텐츠를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며 고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SKT는 ‘가족로밍’ 상품을 소개했다. 가족로밍은 ‘바로 요금제’에 가입한 가족대표 1명이 3000원만 추가해 가입하면 모든 가족(대표 포함 최대 5명)이 로밍 데이터를 함께 사용할 수 있다.
또 3월 4일까지 최근 60개월간 로밍 미이용자 대상으로 첫 로밍 데이터 4배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외여행을 떠나려는 청년 혜택도 마련했다. 0청년 요금제 이용자는 별도 신청 절차 없이 로밍 서비스 가입 시 요금을 50% 할인받는다. 횟수 제한 없이 0청년 가입자는 바로 요금제 사용 시마다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괌·사이판을 방문하는 이용자를 위한 특별한 요금제도 있다. 2018년부터 제공중인 ‘T괌사이판 국내처럼’ 에 가입하면 추가 요금 없이 국내 가입 요금제 기본 제공 데이터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SKT 관계자는 “비행기 안에서 지루한 시간을 해결할 수 있는 상품도 있다”며 “항공기 내에서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 T 기내 와이파이를 운영 중이다”고 설명했다.
KT는 해외여행객 데이터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로밍 데이터 추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오는 2월 28일까지 ‘함께 쓰는 로밍’ 서비스 가입 고객 전원에게 기존 데이터 제공량에 최대 3GB 추가 데이터를 제공한다. 만 19세~34세 가입 고객을 위해 함께 쓰는 로밍 요금제를 5000원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프로모션 기간 중 함께 쓰는 로밍 아시아·미주 상품 가입 시 △3만3000원(4GB) △4만4000원(8GB) △6만6000원(12GB) 요금제별로 각 1GB, 2GB, 3GB 추가 데이터를 제공한다. 글로벌 상품도 △3만3000원(3GB) △4만4000원(6GB) △6만6000원(9GB) 요금제에 동일한 추가 데이터 혜택을 적용한다.
함께 쓰는 로밍 요금제는 가족이나 친구 등 여행 동반자와 관계없이 KT 모바일 회선 간 최대 5회선(본인 포함)까지 데이터 로밍을 공유할 수 있어 경제적인 데이터 사용이 가능하다.
KT 관계자는 “로밍 고객을 위한 해외여행 혜택도 강화한다”며 “오는 3월31일까지 카카오T 해외차량호출 서비스에 대해 1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LG U+는 최신 영화 VOD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쇼핑 쿠폰 증정 이벤트를 실시한다.
오는 2일까지 U+tv로 <소방관>, <대가족>, <위키드>, <히든페이스> 등 최신영화 VOD를 1편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추첨으로 이마트 상품권을 선물한다. 최신 영화 VOD를 2편 이상 구매하면 TV 쿠폰 4000원권, 3편 이상 구매하면 TV쿠폰 9000원권을 증정한다.
인기 영화와 공연 VOD 할인 이벤트도 진행된다. U+tv 고객은 <파일럿>, <아마존 활명수>, <사랑의 하츄핑> 등 인기 영화 50여편을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시청할 수 있다.
또 △서커스 공연인 <태양의 서커스: 루치아>와 <태양의 서커스: 큐리오스> △한국 창작 뮤지컬 <영웅: 라이브 인 시네마> △<엘리자벳: 더 뮤지컬 라이브> 등 인기 공연 실황·뮤지컬 VOD를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시청할 수 있다.
LG U+ 관계자는 “긴 설 연휴를 더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VOD 콘텐츠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LG U+만의 다양한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준비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박성규 기자 p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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