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시즌 종료 후 은퇴를 예고한 서울 SK 자밀 워니가 4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KBL은 11일 "워니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4라운드 MVP로 선정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워니는 4라운드 MVP 투표에서 총 유효투표수 93표 중 56표를 획득해 같은 팀 동료인 김선형(25표)을 31표 차로 제치고 MVP에 선정됐다. 지난 1, 2라운드 MVP 연속 수상에 이어 개인 통산 세 번째 MVP 선정이며, 2015-2016시즌 라운드 MVP로 변경된 이래 한 시즌에 세 차례 라운드 MVP를 수상한 첫 번째 선수가 됐다.
4라운드에도 워니를 막을 수 없었다. 워니는 9경기 평균 33분 39초를 출전해 23.9득점, 11.7리바운드, 5.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난 1월 14일 열린 안양 정관장과의 맞대결에서는 29득점, 16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개인 통산 다섯 번째 트리플더블이자 이번 시즌에만 세 번째 기록 달성이다.
워니를 앞세운 SK는 4라운드 종료 기준 29승 7패로 1위 독주 체제를 구축했다. SK는 지난 2월 8일 정관장을 꺾고 홈 10연승을 달성해 37경기 만에 시즌 30승을 신고했다. 이는 2011-2012시즌 원주 동부가 기록한 최단 경기 30승의 타이 기록이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4라운드 MVP에 선정된 워니에게는 MVP 기념 트로피와 2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또한 워니가 직접 디자인한 다양한 MD 상품이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워니는 2024-2025시즌이 끝나면 은퇴할 예정이다.
김경현 기자 kij445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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