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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영화감독 겸 배우 양익준(50)의 후배 폭행 사건이 검찰에 송치된 가운데, 예정대로 영화 홍보 스케줄을 소화한다고 해 이목이 집중된다.
양익준은 12일 오후 2시 진행되는 영화 '고백'(감독 야마시타 노부히로) 무대 인사 및 시사회에 예정대로 참석한다. 오는 19일 개봉하는 '고백'은 산행 중 느닷없는 눈보라에 조난을 당한 두 친구를 중심으로 다리를 다 친 지용이 죽음을 예감하고 자신의 충격적인 비밀을 아사이에게 고백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서스펜서 스릴러다.
이번 행사에서 양익준은 기자간담회 대신 무대 인사만 진행할 예정이다. 시사회 시작 전 모습을 드러내 영화와 관련된 멘트만 전달할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오는 22일 예정된 관객과의 대화(GV)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양익준은 지난해 12월 13일 본인이 운영하는 성북구 주점에서 영화 스태프 A씨의 머리를 종이 뭉치로 여러 차례 때리고 폭언을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지난해 12월 30일 양 씨를 경찰에 고소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서울 성북경찰서는 11일 양익준을 폭행 혐의로 서울북부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
한편 양익준은 2009년 감독, 각본, 주연을 맡은 영화 '똥파리'로 주목받았다. 이후 '괜찮아, 사랑이야', '나쁜 녀석들' '지옥' 등에 출연해 강렬한 연기를 펼쳤다.
박로사 기자 teraros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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