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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SK텔레콤은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이 1조8234억원으로 전년보다 4%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매출은 17조9406억원으로 전년 대비 1.89% 증가했다. 순이익은 1조4388억원으로 25.56% 늘었다.
4분기 영업이익은 254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4.44% 줄었다. 이 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4조5115억원과 4465억원이다.
SKT는 AI(인공지능) 기술·서비스 경쟁력을 바탕으로 AI 인프라 슈퍼 하이웨이 구축에 나서고 있으며, 이를 통한 AI 사업의 본격 수익화를 실현해 올해부터 ‘돈버는 AI’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또 본원적 경쟁력 강화(O/I)를 지속해 단기 수익성과 장기 성장성을 함께 고려한 체질 개선을 지속 추진해갈 예정이다.
SKT는 △AI 데이터센터(AI DC) △GPU 클라우드 서비스(GPUaaS) △에지AI 등 세가지 축을 중심으로 AI 인프라 슈퍼 하이웨이 구축을 가속화하고 있다.
또 지난 해 말 통신과 AI를 두 축으로 하는 7대 사업부로 조직을 재편 했으며, 이 중 AIX사업부, AI DC사업부, 에이닷사업부, GPAA(글로벌 퍼스널 AI 에이전트)사업부는 AI사업의 실행력을 높여 실질적 성과를 창출할 예정이다.
SKT AI 사업 또다른 한 축인 PAA(퍼스널 AI 에이전트) 영역은 국내 향 ‘에이닷’과 글로벌 향 ‘에스터’ 투 트랙 전략을 활발히 추진 중이다.
SKT는 앤트로픽, 퍼플렉시티 등 해외 주요 LLM업체들과도 협력을 지속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개발된 통신 특화 LLM은 SKT 고객 센터와 T월드 등 고객 서비스에 적용되어 운영 중이다.
김양섭 CFO는 “지난 해는 SK텔레콤이 통신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AI 컴퍼니로의 도약을 위한 토대를 마련한 한 해였다”며, “올해는 도전과 혁신으로 AI 시대를 개척해, 기업가치를 보다 견고히 하는 한 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성규 기자 p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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