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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황인범이 결장한 페예노르트가 AC밀란을 꺾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페예노르트는 13일 오전(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위치한 페예노르트스타디움에서 열린 AC밀란과의 2024-2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1-0으로 이겼다. 황인범은 컨디션 난조로 인해 이날 경기 엔트리에 제외되며 결장했다. AC밀란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을 승리로 장식한 페예노르트는 오는 19일 플레이오프 원정 2차전을 치른다.
페예노르트는 AC밀란을 상대로 우에다가 공격수로 나섰거 파이상과 무사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팀버, 밀란보, 모데르는 중원을 구성했고 스말, 한츠코, 베일렌, 리드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벨렌로이터가 지켰다.
AC밀란은 히메네스가 공격수로 나섰고 레앙, 주앙 펠릭스, 풀리시치가 공격을 이끌었다. 레인더스와 포파나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에르난데스, 파블로비치, 티아우, 워커가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메냥이 출전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페예노르트는 경기 시작 3분 만에 파이샹이 선제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파이샹이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오른발로 때린 대각선 슈팅은 골문 구석으로 들어갔다.
페예노르트는 AC밀란을 상대로 볼점유율 50대 50의 팽팽한 경기를 펼쳤고 슈팅 숫자는 11대 12를 기록했다. 페예노르트의 볼키퍼 벨렌로이터는 이날 경기에서 AC밀란의 유효슈팅 6개를 모두 막아내며 무실점 선방을 펼쳤다.
페예노르트의 미드필더 황인범은 이날 경기에 결장했다. 네덜란드 매체 RTL은 '황인범은 컨디션이 좋지 않아 AC밀란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황인범의 부재는 놀라운 일이 아니다. 황인번은 AC밀란전을 앞두고 페예노르트가 진행한 최종 훈련에 참여하지 않았다. 페예노르트는 황인범 이외에도 수비수 나우코프, 트라우너도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로톰바, 빌로우 등도 부상으로 경기에 출전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페예노르트는 지난 11일 프리스케 감독을 경질했다. 올 시즌 페예노르트 감독으로 부임했던 프리스케 감독은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올 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에서의 부진을 이유로 팀을 떠나게 됐다.
팀을 떠난 프리스케 감독 대신 페예노르트의 지휘봉을 잡은 보샤르트 감독은 "우리는 계획이 있었다. 우리는 계획을 약간 수정해야 했지만 수비에서 매우 잘했고 압박을 잘했다"며 AC밀란전 승리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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