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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LG트윈스 에리조나 스프링캠프장에 2월 9일부터 3박 4일 동안 세종 스포츠 정형외과 금정섭 원장이 방문했다.
LG트윈스 스프링캠프장을 3년째 방문하고 있는 금정섭 원장은 캠프 중간 선수들이 가장 환영하는 분이며, LG트윈스 필드닥터로 활동중이다. 병원 진료까지 휴진하고 개인 비용을 들여 스프링캠프 기간에 초음파 진단기를 갖고 선수들의 진료를 봐주기 위해 방문했다.
메이저리그 구단처럼 캠프를 시작하면서 의료진이 상주하여 선수를 진료하는 시스템까지는 갖출수 없지만, 금정섭 원장의 방문은 진료와 검진이 어려운 해외 캠프 기간에 선수단에게 큰 도움을 준다.
임찬규는 "피칭 강도를 점차적으로 증가할 때 근육통도 발생할 수 있고, 또 혹시나 문제가 있을 것 같다는 불안감을 금정섭원장님의 진료를 통해 안심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김용일 수석트레이닝코치는 "스프링캠프가 후반기로 가면서 선수들은 크고 작은 부상에 노출되기 쉽다. 현장에서 바로 진료를 통하여 부상여부를 알 수 있어 선수 컨디션 관리에 큰 도움이 된다. 실제로 금정섭 원장의 도움에 힘입어 캠프 중 부상이 매년 감소하고 있다. 선수들의 부상 여부가 시즌 성적에 중요한 부분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부상 관리를 담당하는 컨디셔닝 파트로서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금정섭 원장은 "이번 캠프에서도 중간에 짧은 시간이었지만, 선수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서 왔다. 여러 선수들의 몸상태를 봤는데, 큰 문제를 가진 선수는 나오지 않았다. 그만큼 LG트윈스 컨디셔닝 파트의 선수 관리가 잘 되고 있음을 다시 한번 느꼈다. 항상 가깝게 지켜보는 선수들이 부상없이 좋은 컨디션으로 시즌을 잘 치뤘으면 하는 마음이 크다"고 소감을 말했다.
심혜진 기자 cherub032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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