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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그룹 2NE1 멤버 박봄이 배우 이민호와의 또 다시 셀프 열애설을 일으킨 가운데, 팬심이 과하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박봄은 지난 12일 최근 개설한 자신의 부계정에 이민호의 사진과 본인의 사진을 붙여 게시하고는 "내 남편♥", "또 내 남편♥"라고 글을 남겼다. 또 "#박봄 #이민호" 등 해시태그를 걸기도 했다.
앞서 박봄은 지난해 9월에도 "진심 남편♥"이라는 글과 함께 이민호의 사진을 게재한 바 있다. 이에 많은 이들은 두 사람이 어떤 관계인지 궁금해 했다. 박봄의 측근은 "박봄이 요즘 드라마 '상속자들'을 보고 있는데, 주인공인 이민호에게 푹 빠져 그런 게시물을 올리게 된 것 같다"라며 단순 팬심으로 인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셀프 열애설' 이후 약 5개월 만에 또 다시 박봄은 이민호를 "내 남편"이라고 칭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번에도 역시나 팬심으로 비롯된 게시물이었다. 박봄 소속사는 "개인 계정의 경우 아티스트의 개인적인 사생활 공간으로 확인이 어렵다"라면서도 "다만 이전 해프닝을 바탕으로 파악했을 때 이민호님에 대한 팬심으로 인한 해프닝으로 알고 있다"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박봄의 이민호에 대한 팬심은 알겠으나, 도를 지나쳤다는 반응이 다수다. 뜬금없는 열애설에 여러 차례 소환되는 이민호다. 단순한 팬심이라기엔, 이민호가 피해를 볼 수 있는 상황이다. 특히 정확한 상황을 모른다면, 두 사람이 열애하고 있다고 믿는 이들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네티즌들은 박봄의 반복된 '셀프 열애설'에 "이민호 불쌍하다. 입장 내기도 뭐하고", "박봄 누가 좀 말려라", "이민호 작품 할 때마다 무슨 민폐야", "투애니원 재결합 콘서트는 잘 해놓고 왜 저러는 거야", "한 번은 주접 떤 거라 생각하고 넘겨도 반복되니까 무서워짐"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박봄은 논란이 확산되자, 결국 이민호 게시물을 삭제했다. 단순한 실수나 해프닝으로 치부하기엔 논란이 처음이 아니고, 가짜뉴스로 확대될 가능성 역시 크기에 박봄은 더이상 팬심을 넘어 이민호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을 멈춰야 한다.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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